VOA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면제 승인 기간 대폭 단축"

입력 2019.12.14 09:19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대북제재 면제 승인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14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대북제재위 의장국인 독일의 유엔대표부는 대북 인도적 지원의 경우 제재 면제 심사 신청 후 5∼10일 안에 승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길게는 수개월씩 걸리던 심사 과정이 대폭 단축된 것이다. 다만 이같은 결정이 내려진 배경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유엔 안보리 회의 장면./UN
유엔 안보리 회의 장면./UN
안보리는 지난 2017년 11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을 발사하자 같은 해 12월 22일 대북제재 결의 2397호를 채택하고 대북제재를 강화했다. 이후 국제 구호단체들은 북한에 인도주의적 물품을 보내는 절차가 까다롭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불만을 제기해왔다.

구호단체들은 대북제재위의 이같은 결정을 환영했다. 다니엘 야스퍼 미국친우봉사단(AFSC) 지부장은 VOA에 "유엔 면제 승인 기간이 평균 5일이라고 들었는데, 이는 환영할 만한 진전된 조치"라며 "인도주의 지원 면제를 위한 절차와 관련해 미국에서도 조치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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