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무리뉴에 놀란 슈마이켈, "버스 세울 줄 알았는데..."

  • OSEN
입력 2019.12.05 10:02


[OSEN=이승우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버스를 세울 줄 알았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달리던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토트넘은 승점 20점(5승 5무 5패)에 그쳤다. 반면 맨유는 승점 21점(5승 6무 4패)으로 토트넘을 제치고 6위로 점프해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전반과 후반 초반을 버티지 못하고 실점했다. 전반 6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벼락같은 슈팅을 막지 못했고, 후반엔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날 무리뉴 감독은 맨유를 상대로 공격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중원에서 수비에 집중하는 에릭 다이어가 아닌 해리 윙크스를 선발로 내세웠고, 2선에도 손흥민,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를 배치에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아무리 상대가 부진에 빠져있는 맨유라지만 이전에 알던 무리뉴와는 다른 선택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리그 순위 싸움에서 중요한 경기에는 수비적인 전략을 우선했지만 이날은 달랐다.

달라진 무리뉴에 맨유의 전설적인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도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아마존 프라임TV’의 방송에 출연한 슈마이켈은 “나는 무리뉴가 올드 트래퍼드에 와서 버스를 세울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손흥민, 모우라, 케인 같이 공격적은 선수들을 내보냈다”라고 의외의 선택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슈마이켈은 결과를 만들지 못한 것에 무리뉴의 책임이 분명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무리뉴는 탕귀 은돔벨레를 선발로 내보내지 않은 것을 후회할 것”이라며 “은돔벨레는 후반에 정말 잘했고, 선발로 나왔어야 했다”라고 분석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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