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에 꼬리 달린 유니콘 강아지, 유기견 구조단체 대표가 입양

입력 2019.12.04 17:29 | 수정 2019.12.04 17:30

이마에 꼬리가 달린 특이한 생김새로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던 미국의 유니콘 강아지 ‘나웨일’(Narwhal)이 자신을 구조한 단체의 대표에게 입양됐다.

유니콘 강아지 나웨일/AP 연합뉴스
유니콘 강아지 나웨일/AP 연합뉴스
3일(현지 시각) A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나웨일은 자신을 구조한 유기견 구조단체 ‘맥스미션’(Mac’s Mission)의 창립자 로셸 스테판에 의해 입양됐다.

지난달 9일 맥스미션은 페이스북에 "특별한 강아지를 찾았다"며 눈 사이 이마에 짧은 꼬리가 달린 강아지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마에 뿔이 달린 유니콘과 닮았다해서 유니콘 강아지라고 불린 이 강아지의 소식은 순식간에 전세계적으로 퍼졌다.

단체는 강아지에게 나웨일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나웨일은 일각돌고래를 뜻하는 단어다. 이마에 이빨 하나가 긴 뿔처럼 자라나 있어 ‘바다의 유니콘’이라고 불리는 동물이다. 건강검진 결과 나웨일의 이마에 난 꼬리는 뼈가 없어 움직일 수 없으며, 통증을 유발하지 않아 제거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나웨일을 입양하겠다는 문의가 300건 이상 쏟아졌다고 단체는 밝혔다. 그 중에는 거액을 제시하며 나웨일을 판매하라는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나웨일은 결국 자신을 구조해 준 로셸 스테판에 의해 입양됐다. 그는 "나웨일이 입양 돼도 학대 받을 우려가 있었고, 만약 나웨일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한다면 다시 데려올 생각이었다"고 입양을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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