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안정적 재정 지원 확보"...인천시와 '지원협약 수정안' 가결

입력 2019.12.04 16:11

인천대가 인천시로부터 안정적인 재정 지원을 받게 됐다. 인천대 이사회는 지난 3일 인천시와 인천대 간에 지난 2013년에 맺은 ‘인천대학교 지원에 관한 협약서’의 수정안을 가결했다고 발표했다.

인천대학교 / 조선DB
인천대학교 / 조선DB
인천대는 이번 보완 협약안을 통해 다수의 현금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대 관계자는 "인천시로부터 차입한 총 1500억 원 중 인천시가 243억 원을 삭감하려는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인천대는 차입금 전액을 지원받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대는 또 "2019년부터 2027년까지 총 2000억 원의 대학발전기금을 지원 받는다. 특히 ‘시의 재정 상황을 고려하여’라는 단서 조항이 담긴 문구는 평의원회 의견을 반영하여 삭제했다. 시립대 시절 인천대 구성원들이 적립했던 시립대학발전기금 112억원도 되찾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완 협약을 통해 인천대는 지역발전을 위한 국비를 확보하는 경우 산학협력기금 총 3067억 원을 지원 받기로 한 기존 협약을 확인했다. 또 제물포 캠퍼스 6만7000평을 예정대로 제공받아 시정 역점사업인 원도심 개발을 위하여 인천시와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인천시가 송도 11공구 땅 10만평을 조성 원가로 인천대에 제공하기로 했던 내용은 까다로운 전제조건을 모두 삭제하고 3만평을 조성원가로 우선 제공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대신 인천대는 송도캠퍼스 남단의 인근 유수지 3만3000평에 대해 방재시설로서의 기능이 폐지되는 시기에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인천대 관계자는 "이로써 인천대는 지역거점국립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재원 확보에 동력이 생겼고 심각한 공간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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