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한국 학생, 10년 넘게 학력 하락세

조선일보
입력 2019.12.04 03:01

작년 OECD 학업성취도 평가서 읽기·수학·과학 모두 10위 안팎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실시한 '2018년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ISA)'에서 우리나라가 읽기, 수학, 과학 등 세 평가 영역에서 모두 10위 안팎으로 밀려났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세계 79국의 만 15세 학생 71만명을 대상으로 시행했고, 3일 OECD가 공식 발표했다. 이 평가는 3년마다 시행되는데, 우리나라는 2006년에는 읽기 1위, 수학 1~4위 등으로 최우등 그룹에 속했는데 2009년부터 순위가 하락하기 시작해 2015년에는 읽기 4~9위, 수학 6~9위로 추락했다. 이번 평가에서도 우리나라는 읽기 6~11위, 수학 5~9위, 과학 6~10위에 그쳤다. 순위는 평균 점수와 오차 등을 감안해 최고 등수와 최하 등수를 추정한 범위로 표시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읽기, 수학, 과학 영역 모두 중국이 1위를 휩쓸었다. 싱가포르와 마카오가 그 뒤를 이었다. OECD는 이번 결과 총평에서 "한국은 모든 영역에서 평균 성취도가 하락한 7개 국가 중 하나"라고 했다.

김경회 성신여대 교수는 "좌파 성향 교육감들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각종 평가를 없앤 지 10년 가까이 지나면서 학력 저하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면서 "추락한 학력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으면 중국, 일본 등과 격차가 더 벌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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