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신당 추진' 권은희, '침묵' 안철수 만나러 12월 미국행⋯"직접 소통할 것"

입력 2019.11.12 10:53

자유한국당의 보수대통합에는 "반성 없이 통합으로 대충 얼버무리려는 것"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이끄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에서 신당추진기획 공동단장을 맡고 있는 권은희 의원이 12일 "늦어도 12월에는 안철수 전 대표를 직접 보고 소통하려 한다"고 말했다. '변혁'에는 유승민계 의원 8명과 안철수계 의원 7명이 함께 하고 있으나, 미국에 체류 중인 안 전 대표의 의중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권 의원이 미국을 직접 찾아 안 전 의원의 의사를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권은희(왼쪽)·유의동(오른쪽) 변혁 신당추진기획단 공동단장이 지난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당 창당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
권은희(왼쪽)·유의동(오른쪽) 변혁 신당추진기획단 공동단장이 지난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당 창당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
권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소위 '안철수계'라고 불리는 의원들은 저희의 길을 가다 보면 그 길에서 안 전 대표를 만나는 형태였다. 이번에도 저희의 길을 가다 보면 안 전 대표를 만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의원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추진하는 보수대통합에 대해서는 "한국당이 반성과 혁신, 쇄신 없이 통합으로 대충 얼버무리고 가려는 행태로 어떤 진정성도 없다"며 "유승민 변혁 대표의 '개혁보수' 가치는 확고하다. 단순히 합종연횡을 해서는 개혁보수 가치는 이뤄질 수 없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한국당과의 통합 논의와 관련해 변혁 내 안철수계와 유승민계 사이에 온도차가 있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유승민계는 과거 (현 한국당이) 새누리당 시절 동료였기 때문에 대화까지 거부하겠느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저와 유의동 의원이 신당추진기획 공동단장이 된 것은, 안철수계와 바른정당계(유승민계) 전체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이뤄내는 부분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