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 출신도 합류한 세월호 특수단…의혹 전반 들여다볼 듯

입력 2019.11.11 12:12 | 수정 2019.11.11 13:37

전남 목포 신항에 서있는 세월호의 모습. /김영근 기자
전남 목포 신항에 서있는 세월호의 모습. /김영근 기자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 안산지청장)에 과학고 출신 평검사 2명이 합류했다. 법조계에서는 수사팀이 세월호 선체 침몰 원인부터 과학적으로 규명하겠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며 "추가 규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수사를 하라"고 지시했었다.

1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세월호 특수단에는 한상형(40·36기) 부산지검 검사와 김경태(40·변호사시험 1기) 수원지검 검사가 합류했다. 두 검사 모두 서울과학고를 졸업했다.
한 검사는 2010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임관해 대전지검 천안지청과 인천지검을 거쳐 법무부 형사법제과 검사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김 검사는 서울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를 졸업하고 서울대 로스쿨을 거쳐 2012년 1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를 거쳐 인천지검과 부산지검에서 근무했다.

또 다른 평검사인 안동건(46·35기) 대구지검 검사는 지난해 12월 삼성바이오로직스 압수수색 당시 현장을 지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갑진(35·변시 2회) 울산지검 검사와 김상범(35·43기) 광주지검 순천지청 검사도 특수단에 합류했다. 부장검사급으로는 조대호(46·30기) 대검 인권수사자문관과 용성진(44·33) 청주지검 영동지청장이 특수단에서 일한다.

11일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는 특수단은 참사 원인부터 수습 당시 상황과 기존 사건 수사·조사 과정 등을 꼼꼼하게 들여다 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에서 검토하던 세월호 내 폐쇄회로(CC)TV 조작 의혹에 대해 우선적으로 살펴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또 해경의 수색 소홀과 이송 지연에 따른 구조 생존자 사망 의혹도 수사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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