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개선으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고요?

  • 콘텐츠팀
입력 2019.11.11 09:42

환경개선으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고요?
#01
2018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국민이 꼽는 우리사회의 가장 큰 불안요인은 “범죄발생”이라고 합니다. 
#02
경찰과 지역사회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동체 치안’정책으로 고려하는 것이 바로 셉테드(CPTED)입니다.
#03
셉테드(CPTED)는 생활환경을 범죄가 발생하기 어려운 구조로 개선해 범죄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여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감소시키는 환경설계 기법입니다. 주요 방법으로는 CCTV설치, 가로등 교체, 거리 도색 등이 있습니다.
#04
실제 적용 사례를 살펴볼까요? 1980년대, 런던의 에드먼턴, 햄리츠 타워, 해버스미스 지역의 음침했던 보행자 도로의 가로등 밝기를 5럭스에서 10럭스로 높이자 한산했었던 보행자 도로의 사용률이 50%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05
도쿄의 미드타운과 롯폰기힐스는 비상벨 설치, 인도에 5m 간격 조명 설치, 그리고 주황색 가로등을 푸른색으로 바꾸자 범죄율이 20% 감소했다고 합니다.
#06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 경찰 주도사업으로 셉테드가 도입되기 시작했습니다. 부천시는 2005년 국내 첫 도입한 셉테드 적용 이후 절도 38.3%, 강도 60.8% 감소했고 부산 지역 16개 마을도 2014년 셉테드 도입 후 강력 범죄 빈도가 약 1/3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07
독특한 환경설계를 실현한 사례도 있는데요. 도봉구 방학2동은 가스배관을 통한 침입절도를 막고자 배관에 ‘특수 형광물질’을 발랐고, 이후 침입절도 범죄를 크게 낮추는데 성공했습니다.
#08
셉테드가 비단 외진 곳에만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일상에서 종종 마주치는 ‘안심 귀갓길‘의 LED가로등, 쏠라표지병, 로고젝터 역시 생활에 적용된 셉테드 사례입니다.
#09
우리 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셉테드는 이제 경찰·정부차원을 넘어 기업, 시민 등 사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중 국내 기업체인 KT&G는 2015년부터 셉테드 사업을 적극 지원해 오고 있는데요.
#10
전국단위 대학생 봉사단인 상상발룬티어와 함께하는 ‘상상을 입히다‘ 벽화봉사를 비롯해 수원시 매교동, 평택시 서정동에서 가로등 및 CCTV 설치 등 지역 환경개선 활동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11
KT&G는 2017년부터 주민참여형 셉테드 사업인 ‘법사랑타운’ 조성도 후원 중인데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 법질서 유공 포상‘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12CPTED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참여로 범죄 없는 대한민국을 꿈꿔봅니다.
= 조선일보 디지털콘텐츠제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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