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어린이 과학교재 발간 추진

입력 2019.11.10 14:51 | 수정 2019.11.10 14:53

KAIST 영재교육원과 협업해 내년 1월 발간, 어린이집 등에 무료 배포

대전시 유성구가 내년 1월 어린이용 과학교재를 발간할 예정이다.

유성구는 1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영재교육원과 함께 만 3~5세용 어린이 과학교재를 제작중이라고 밝혔다.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과학의 원리를 체득하도록 돕겠다는 정용래 구청장의 공약에 따른 것이다. KAIST와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있는 과학도시인 유성구의 특색을 살리겠다는 취지다.

교재에 얼음이 녹거나 그림자가 생기는 이유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과학 원리 17가지를 소개한다.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아이들의 몰입을 유도하고, 놀이를 통해 과학 원리를 체험하게 한다. 유성구는 교재가 완성되면 지역 어린이집 414곳, 유치원 77곳에 1000부를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해설서도 내놓는다. 교재는 지난 1일 오픈한 모바일 과학문화 플랫폼 ‘유성다과상’(유성에서 다 함께 과학을 상상하다)에 공개할 예정이다.

유성구 관계자들은 앞서 지난 7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어린이 창의 박물관’을 방문, 어린이 창의성 교구를 살폈다. 자기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과학 원리를 체득하거나 예술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교구를 살피고 어린이 과학 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구상했다.

정 구청장은 “지역의 과학 인프라를 활용해 어린이들을 훌륭한 인재로 키우겠다”며 “국립중앙과학관 등 지역의 여러 기관과 함께 다양한 창의성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는지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