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장관 "일반고 전환비 7700억"이라더니 하루만에 "1조5억"… 교육국장은 "1조5000억"

조선일보
입력 2019.11.09 03:00

교육부 "1조500억이 맞아"

교육부는 8일 "내년에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사립 외국어고와 사립 국제고 등 59곳을 일반고로 일괄 전환한다고 가정했을 때 1조500억원 정도가 들어간다"고 밝혔다.

2025년 일반고로 일괄 전환할 124개교 중 국·공립 등을 제외한 59개교에 지원할 예산을 추정한 것이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전날인 7일 '고교 서열화 해소 방안'을 발표하면서 "7700억원이 든다"고 했는데 하루 만에 말을 바꿨다. 게다가 유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1조5억원 정도가 든다"고 발언했는데, 직후 현장에서 교육부 국장이 "1조5000억원"으로 수정했다가 다시 "1조500억원"이라고 정정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최종적으로 "일반고 전환에 필요한 예산은 1조500억원이 맞는다"고 확정했다. 교육계에서는 "도대체 얼마나 졸속으로 추진됐으면 예산조차 제대로 모르고 오락가락하느냐"는 비난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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