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입원했던 정동병원 "뇌종양 진단서 발급안했다"

입력 2019.10.17 19:25 | 수정 2019.10.17 20:35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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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입원 진료를 받았다고 알려진 정동병원이 정 교수의 뇌경색·뇌종양 관련 진단서를 발급한 적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정동병원은 1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본원은 정 교수의 뇌종양·뇌경색 진단서를 발급한 바가 없다"며 "이와 관련된 어떠한 의혹도 저희 병원과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정동병원은 정 교수가 지난 9월 입원했던 곳으로 정형외과 치료를 주로 한다. 정 교수는 이 병원 7층 병실에 입원했다가 퇴원했다. 당시 7층 입원 환자가 정 교수 한 명뿐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특혜 논란도 있었다.

앞서 정 교수는 지난 14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다가 남편의 장관직 사퇴 소식을 접한 뒤 조사 중단을 요청했다. 검찰은 15일 정 교수를 다시 부르려 했지만, 양측은 정 교수 건강상 이유로 소환 일정을 16일로 조율했다.

정 교수가 최근 뇌종양과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는 주장은 정씨 측에서 나왔다. 정 교수 측 변호인은 15일 오후 6시경 뇌종양 뇌경색 등 병명이 적힌 정 교수 입원증명서를 팩스로 검찰에 보냈다. 정씨 변호인은 "정 교수가 병원에서 뇌종양과 뇌경색 진단을 받았고 어느 정도 심각한지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 교수 입원증명서에는 증명서를 발급한 의사의 성명, 의사면허 번호, 진료기관과 직인 등이 빠져있었다. 입원증명서의 진료과는 뇌 질환을 주로 진단하는 신경과가 아닌, 정형외과로 돼 있었다. 검찰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와 영상의학과 판독서류도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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