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文대통령 국정 지지도 55.5%…5주째 하락

입력 2018.11.01 11:32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5주 연속 하락해 55.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2%포인트 내린 55.5%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3.4%포인트 오른 39.0%, 모름·무응답은 0.2%포인트 내린 5.5%였다.

세부적으로는 대구·경북(13.7%포인트)과 보수층(5.7%포인트)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수도권(3.1%포인트)과 부산·울산·경남(2.2%포인트) 등 대부분의 지역과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지지도가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주가 급락, 장기실업자 증가, 경기선행지수 하락 등 각종 경제지표의 악화 소식이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야당의 ‘임종석 전방 시찰’ 공세와 ‘리선권 모욕 발언’ 논란 확대 역시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도 5주째 하락세였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1.5%포인트 떨어진 40.5%를 기록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3%포인트 오른 21.8%로 20%대를 회복했다. 정의당은 0.1%포인트 하락한 8.9%, 바른미래당은 0.2%포인트 내린 6.6%였다.

한편, 국가사회기관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대통령이 21.3%로 1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1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12개 국가사회기관 중 가장 신뢰하는 기관으로 ‘대통령’을 꼽은 응답자는 전체의 21.3%였다. 이어 시민단체(10.9%), 대기업(6.9%), 언론(6.8%), 법원(5.9%), 중앙정부 부처(4.4%), 노동조합(4.0%) 순이었다. 국회에 대한 신뢰도는 1.8%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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