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퀄리파잉스쿨 둘째 날 재미교포 앤서니 김(20)이 공동 2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앤서니 김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2라운드 합계 1언더파 143타가 된 앤서니 김은 전날 공동59위에서 합격선인 30위 이내로 단숨에 진입했다.

합계 9언더파 135타를 달리고 있는 선두 리치 바셀로(미국)와는 8타차.

위창수(34.테일러메이드)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44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그러나 첫날 공동 24위로 출발했던 양용은(34.게이지디자인)은 버디 2개를 건졌으나 더블보기 2개와 보기 2개를 범하면서 4타를 잃어 합계 4오버파 148타로 공동 85위까지 미끄럼을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