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당선작은 ‘왕새우 김말이와 고추냉이 소스’입니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한동하 독자가 보내주셨습니다. 이번에 수능을 치른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이랍니다. 부드러운 왕새우살과 톡 쏘는 고추냉이가 김 속에서 어우러진, 고소하면서 상큼한 맛이 포인트입니다.

재료: 왕새우 500g, 홍고추 1개, 시금치 60g, 양파 1/2개, 다진마늘 1작은술, 다진생강 1작은술, 달걀 흰자 1개, 식용유 100㎖, 김 2장, 소금·후추 약간

고추냉이 소스: 마요네즈 3큰술, 고추냉이 1큰술, 레몬즙1큰술, 식초1큰술, 다진양파 2큰술, 소금·후추 약간

① 왕새우 껍질을 벗겨 잘게 썬다. 홍고추와 시금치, 양파도 잘게 썬다.

② 큰 그릇에 ①과 달걀 흰자, 다진마늘, 다진생강, 소금, 후추를 넣고 고루 섞는다.

③ 마른 도마에 김을 1장 깔고 ②의 절반을 골고루 깐 다음, 김밥 말듯 만다. 다른 김 1장에 ②의 나머지 절반을 깔고 똑같이 만다.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2시간쯤 재운다.

④ 고추냉이 소스의 재료를 잘 섞어 준비해둔다.

⑤ ③을 냉장고에서 꺼내서 랩을 벗기고 3㎝ 너비로 어슷썰기와 통썰기로 번갈아 썬다. 프라이팬을 달궈 식용유를 두르고, 썰어 둔 김말이를 넣어 중불에서 5분간 노릇하게 튀긴다.

⑥ 김말이를 접시에 담는다. 준비한 고추냉이 소스를 함께 낸다.

(요리=최혜숙 휘슬러 쿠킹컨설턴트 사진=프리랜서 전재천)

독일 주방용품 업체 ‘휘슬러’와 함께 하는 12월의 독자요리 콘테스트 주제는 ‘프라이팬으로 만드는 나만의 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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