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물원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겨울대축제인 ‘스노우 월드 페스티벌’(Snow World Festival)을 연다.

동물원은 이번 축제기간의 12월 한달간은 ‘산타축제’기간으로 정해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요정나라, 눈꽃나라 등을 설치, 동화적인 체험형 포토존을 만들고 전문MC의 사회로 내외국인 공연단의 캐럴공연과 댄스퍼포먼스, 전자현악 라이브공연 무대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과 송년의 날인 31일은 밤12시까지 야간개장을 해 불꽃놀이와 풍성한 공연이벤트를 할 예정이며 고객참여형 즉석 댄스경연대회 등을 통해 푸짐한 선물도 선사한다.

또 축제 기간 동물원내 상설전시장에서는 ‘우리의 새를 찾아서’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꿩, 딱새, 박새, 원앙새 등 텃새와 올빼미, 흰꼬리수리 등 대형 맹금류, 겨울철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별전 기간의 1월 한달간은 ‘겨울방학 자연체험학습기간’으로 정해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동물원내 홍보실에서 이일범 동물관리팀장(조류전공)이 ‘한국의 새’란 주제로 특강을 하고 상설전시장에서 살아있는 조류를 비교관찰하는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동물원내 분수연못에서는 ‘아빠가 끌어주는 무료썰매체험장’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