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여자 프로배구 팀들이 2006-2007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전력 점검을 위한 대규모 한일 교류전을 갖는다.

국내 여자프로 5개 팀은 일본 6개 팀을 초청해 27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총 29차례 친선경기를 연다.

일본 리그 우승팀 파이오니아 레드윙스를 비롯해 히타치, 덴소, 도레이, JT, 다케후지가 초청됐고 입국 순서에 따라 한국 통합 챔피언 흥국생명, GS칼텍스, 도로공사, 현대건설, KT&G와 차례로 대결한다.

한국 여자팀이 일본 자매결연 팀과 양국을 오가며 교류전을 열었지만 이번처럼 한꺼번에 많은 일본 팀이 오기는 처음이다.

파이오니아와 다케후치를 초청한 GS칼텍스가 가장 많은 9경기를 하고 KT&G 6경기, 도로공사.현대건설 각 5경기, 흥국생명 4경기씩을 소화한다.

프로배구 정규시즌이 개막(12월24일) 직전인 다음 달 21일까지 진행하고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양국 대표 선수들도 17일 이후 경기에는 뛸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