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천만화정보센터는 일본내 한국 유학생들에게 비친 일본 ’야스쿠니 신사 참배’의 의도와 일본인의 속내를 풍자하는 내용의 ’Ya! 야스쿠니전’ 전시회를 오는 7∼19일 부천 소새만화갤러리에서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현지에 유학중인 교토 세이카대학 카툰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이 지난해 결성한 ’돌창고 풍자만화회’ 소속 7명의 작품으로 지난달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전시에 이은 2차 전시회다.

이번 전시에서는 총 26점인 작품을 통해 일본 야스쿠니 신사참배의 의도를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들의 떳떳하지 못한 속내를 대중들이 보다 알기 쉽게 고발하게 된다.

’돌창고 풍자만화회’ 김형욱 사무국장은 “일본에서 야스쿠니 신사는 과거의 침략전쟁을 정당화시키는 홍보수단으로 쓰이고 있다”며 “일본에서 카툰을 배우고 있는 유학생으로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를 풍자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만화에 대한 역량을 넓히기 위해 일본 유학의 길을 택한 한국 유학생들로 구성된 ’돌창고 풍자만화회’는 세계 각국을 돌며 1년에 한 번씩 카툰 순회전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