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래미 글. 이우영 그림. 1992년부터 ’대원씨아이’의 만화 잡지들에 연재되고 있는 만화 ’검정고무신’ 중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모았다. 제8권까지 출간됐으며 제9권이 새로 나왔다.

쌀이 모자라 삶은 고구마로 끼니를 이어야 했던 시절의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가족의 사랑과 순박한 이웃들의 정을 담아냈다.

풍족한 생활에 젖은 아이들에게 바나나가 먹고 싶어 추운 날씨에 먼 삼촌집까지 걸어가고 ’아이스케키’를 먹기 위해 고철을 모으는 만화 속 아이들의 모습은 ’부족함’이 무엇인지 깨닫게 한다.

파랑새어린이. 196쪽. 8천원.

▲우리는 꽃이 아니라 아이를 키우고 있다 = 잭 캔필드ㆍ마크 빅터 한센 글. 김동화 그림. 만화가 김동화 씨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의 주요 에피소드를 만화로 옮겼다.

보조기 없이는 걷지도 못했지만 올림픽 육상 3관왕이 된 윌마 루돌프의 이야기 등 닫힌 마음을 열어주는 14가지 이야기를 담았다.

이레. 184쪽. 8천500원.

▲솔직 담백 군대 이야기 짬 = 주호민 글ㆍ그림.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입대하는 날부터 전역하는 날까지 2년간의 군생활을 만화로 그려냈다. 스투닷컴과 디시인사이드, 네이버 등의 인터넷 사이트에 연재된 작품.

동양문고상상공방. 320쪽. 9천800원.

▲핑퐁 = 마츠모트 타이요 글ㆍ그림. 김완 옮김. 탁구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 스마일과 페코 두 젊은이의 이야기를 다룬 탁구 만화. ’일본만화사상 가장 훌륭한 만화 50편’ 가운데 하나로 꼽힌 작품이다. 속도감 있는 연출과 밀도 있는 화면구성이 뛰어나다. 총 5권 중 2권이 출간됐다.

애니북스. 208쪽. 각 권 210쪽 내외. 각 권 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