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단편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경쟁영화제 ’인디애니페스트 2006’이 27일부터 31일까지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인디애니페스트는 경쟁부문(일반 14편/학생 30편), 파노라마(일반 3편/학생 9편), 공공애니메이션섹션, 스페셜 포커스(이성강 감독의 ’살결’) 등 총 네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개막작은 연상호 감독의 ’지옥:두 개의 삶’으로, 평범하게 살아가던 사람들이 죽음 앞에서 드러내는 욕망과 두려움을 그리고 있다.

또 스페셜 프로그램으로는 28일 오후 7시30분부터 열리는 야외파티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을 비롯, ’KIAFA(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자작극 상영전’, 해외초청프로그램(다무라 시게루 감독)과 프리마켓, 세미나 등이 열린다.

시상은 대상인 ’인디의 별’을 포함, 6개 부문에 걸쳐 진행되며 총 1천만 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입장료는 일반 3천 원, 심야 상영 6천 원. ☎02-3455-8490, www.ianifest.org/www.kiaf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