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56주년, 새마을의 날 기념식 개최

새마을운동 56주년, 새마을의 날 기념식 개최

입력 2026.04.22 16:40

- 200만 회원 시대 개막,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공동체
- 4. 22. (수) / 새마을운동중앙회 대강당

▲ 새마을운동 56주년, 새마을의 날 기념식
▲ 국민의례
▲ 김광림 새마을운동중앙회장 기념사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김광림)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새마을운동 56주년, 새마을의 날 기념식’이 22일(수) 중앙회 대강당(경기 성남시 소재)에서 열렸다.
‘새마을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새마을가꾸기운동’ 제창일을 기념해 2011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됐으며,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헌신해 온 새마을지도자들의 뜻을 기리는 기념식을 매년 개최해 왔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새마을의 날 기념식은 ‘함께 새마을, 미래로·세계로’라는 비전 아래 함께 잘 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새마을운동의 미래가치를 공유하고,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국민운동으로의 도약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광림 새마을운동중앙회장,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전국 시도‧시군구 새마을회장단, 청년새마을연대 및 대학새마을동아리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 수여, 기념사 및 축사, 퍼포먼스(200만 회원 선포식), 새마을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새마을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10점, 새마을휘장 2점, 새마을기념장 8점을 수여하고, 전국의 우수 활동 새마을 시도지부·시군구지회도 함께 시상했다. 
선포식에서는 전국적인 회원 확충 성과를 바탕으로 ‘새마을회원 200만 명 시대’ 개막을 알리고, 새마을운동이 전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운동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광림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기념식에서 “새마을회원 200만명 시대를 맞아 새마을운동이 국민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세대와 함께 녹색·건강·문화 새마을운동을 확산하고, 지역사회와 세계를 잇는 국민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마을운동중앙회(이하 중앙회)는 2026년 녹색·건강·문화 새마을운동을 전국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청년 참여 확대와 디지털 전환, 지구촌새마을운동 확대 및 심화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중앙회는 ‘2050 탄소중립 실천’을 목표로 올해부터 5년간 총 200만 그루 나무 심기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전국 시도·시군구 새마을회와 함께 40만 그루를 식재한다. 지난해에는 약 2만 명의 새마을회원이 참여해 33만 그루를 심으며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위기 대응에 나섰다.
청년 세대의 새마을운동 참여도 확대되고 있다. 전국 82개 대학새마을동아리 회원 5천여 명과 227개 청년새마을연대 회원 6천여 명이 농촌일손돕기, 환경정비활동, 벽화 그리기, 이·미용 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들은 SNS를 활용한 소통과 홍보 활동도 병행하며 청년 주도의 새마을운동 확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청년세대 참여는 기존 새마을운동의 고령화 구조를 보완하는 동시에 디지털 기반 확산과 활동 다양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중앙회는 국제협력 사업을 통해 지구촌새마을운동 확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 각국의 새마을운동 조직 네트워크인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aemaul Undong Global League, 이하 SGL)는 지난해 9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적도기니,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이 신규 가입하면서 회원국 수가 51개국으로 확대됐다. SGL은 국가별 새마을운동 추진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회원국 간 상호 학습을 통해 사업 모델을 확산하는 국제 협력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새마을운동의 국제적 확산 흐름 속에서 중앙회는 개발도상국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새마을 외교 그룹(Saemaul Diplomacy Group)을 발족했다. 38개국 주한 공관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확산을 위한 교류·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각국 외교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책 공유와 사업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원조 중심의 협력에서 벗어나 상호 참여형 개발협력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중앙회는 이러한 협력 구조를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시범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11개국 52개 마을에서 새마을운동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범사업은 물탱크 설치를 통한 식수 환경 개선, 마을회관 건립을 통한 공동체 기반 조성, 공동농장 조성과 작물 재배를 통한 소득 증대 등 생활 기반시설 확충과 주민 자립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새마을운동 현지화와 지구촌새마을지도자 역량강화를 위한 새마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973년부터 2025년까지 150개국 6만8천여 명의 외국인이 새마을교육을 수료했다. 중앙회는 올해 13개국 400여 명을 대상으로 새마을교육을 진행하며, 개발도상국 새마을지도자와 공무원을 대상으로 새마을사업 수행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탄자니아(3년차 시범국가), 잠비아(4년차 시범국가), 짐바브웨(2026년 신규 시범국가) 등 아프리카 3개국의 마을지도자와 공무원 등 63명이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 동시 입교해 새마을교육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중앙회는 지구촌새마을운동의 국제 협력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 새마을 글로벌 협력국 국장회의 및 장관회의 등을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각국 새마을지도자와 정부 관계자,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여해 국가별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 방향과 협력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이를 통해 새마을운동의 국제 확산 전략을 구체화하고 국가 간 협력 기반을 제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전국 200만 새마을지도자 및 회원들은 다양한 현장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에는 전국 6만여 명의 새마을회원이 참여해 총 3,389km 구간의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634톤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탄소중립 및 녹색 새마을운동에 실천에 앞장섰다.
최근 자원안보위기 대응을 위한 전국 단위 에너지절약 실천 캠페인을 전개하며 생활 속 에너지절약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봉사활동과 구호를 지원하며 지역사회 위기 극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중앙회는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을 단순한 지역개발 운동을 넘어 환경·복지·교육·국제협력이 결합된 통합형 국민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200만 회원 시대를 기반으로 지역과 세대, 국가를 아우르는 참여형 협력 구조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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