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김용선·송창호·김낙철·류병열·김경남 교수 정년퇴임

삼육대, 김용선·송창호·김낙철·류병열·김경남 교수 정년퇴임

입력 2026.02.27 14:11

- 김용선 교수 녹조근정훈장 수훈

▲ 윗줄 왼쪽부터 김용선(아트앤디자인학과), 송창호(신학과), 김낙철(중국어학과) 교수. 아랫줄 왼쪽부터 류병열·김경남(이상 환경디자인원예학과) 교수.
삼육대 김용선(아트앤디자인학과), 송창호(신학과), 김낙철(중국어학과), 류병열(환경디자인원예학과), 김경남(환경디자인원예학과) 교수가 2월 28일자로 정년퇴임한다.
김용선 교수는 국민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녹조근정훈장을 수훈한다. 송창호 교수는 대통령표창을, 김낙철, 류병열 교수는 국무총리표창을, 김경남 교수는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김용선 아트앤디자인학과 교수(37년 근속)는 부총장, 학생처장, 박물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맡아 학생중심 교육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챌린지 프로젝트’, ‘안나푸르나 트레킹 프로젝트’, ‘1004명 헌혈 프로젝트’, ‘따뜻한 사람 프로젝트’, ‘통일 청년이 간다’, ‘자존 장학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재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실천적 경험을 제공하고, ‘진리와 사랑의 봉사자’라는 대학의 인재상을 구현했다.
예술가로서도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왔다. 30여 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통해 작품세계를 확장했으며, 저서 출간과 강연 활동을 병행하며 학문과 예술의 접점을 넓혔다. 특히 2016년부터 교내 곳곳에 게시한 70여 점의 창작 문구 현수막은 대학의 상징적 풍경으로 자리 잡으며, 구성원의 정서를 환기하는 문화 자산으로 기능해왔다.
송창호 신학과 교수(29년 근속)는 교육·연구·행정 전반에서 혁신을 이끌며 대학 발전에 기여했다. 기획처장(2012~2016년)과 기획부처장(2006~2009년) 재임 기간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정부 주도의 정원 감축 위기를 최소화하는 데 중심 역할을 했다. 외부 평가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며 대학의 행정 신뢰도를 높였다.
연구 부문에서는 2009년 선교와사회문제연구소를 중심으로 영문 학술지 AAMM(Asia-Africa Journal of Mission & Ministry) 창간을 주도하고, 편집위원과 출판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국제 학술 교류 기반을 마련했다. 교육 현장에서는 인문계 교과목에 캡스톤디자인 방식을 도입하고, 토론 중심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공감 능력 향상에 기여했다. 신학대학장으로서 지역교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며 신학교육 혁신에도 힘썼다.
김낙철 중국어학과 교수(27년 근속)는 중국어 교육과 연구에 헌신하며 국내 중국어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1990년대 중국 문호 개방 초기, 국내 중국어 교육 기반이 취약하던 시기에 학습 교재 개발에 선구적으로 나섰다. 회화·문법·작문·통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25종이 넘는 교재를 발간하며 국내 중국어 교육의 토대를 다졌다.
연구자로서도 중국 고전소설 분야에서 꾸준한 학술 성과를 축적했다. 특히 ‘당전기’ 연구는 후학들에게 중요한 참고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문화연구회 등 학술단체에서 운영이사와 분과위원으로 활동하며 학문 공동체 발전에 기여했고, ‘사기’ 등 중국 고전 번역 작업에도 참여해 한·중 학술·문화 교류 확대에 힘썼다.
류병열 환경디자인원예학과 교수(26년 6월 근속)는 화훼원예와 조경 분야의 전공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7편의 전공 서적을 출간해 교육 기반을 다졌으며, 관련 연구를 국내외 학술지에 다수 발표하며 학문적 성과를 축적했다. 교무부장과 학과장을 역임하며 환경디자인과 원예학 분야의 교육 체계를 정비하고 통합 기반을 확립하는 데 기여했다.
2014년부터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서울시민정원사’ 교육을 위탁받아 12년간 운영하며 시민 대상 정원 교육 확산에 앞장섰다. 시민들에게 식물과 정원 가꾸기에 대한 이론과 실습 과정을 제공하고, 계절별 화단 조성 및 관리 등 심화 교육으로 체계적인 녹색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시민 주도의 녹화 활동을 활성화하고, 서울시 정원 정책 발전에 기여했다.
김경남 환경디자인원예학과 교수(21년 근속)는 현장 중심 교육과 실무형 인재 양성에 헌신하며 교육혁신을 이끌어왔다. 삼성그룹에서 축적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과 실무를 융합한 전공 교재(STM 시리즈)를 개발·집필하고, 이를 학년별 수업에 적용해 원예·조경 분야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했다. NCS 기반 학습모듈 교재 집필과 KOCW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해 이러닝 기반 교육 확산에도 기여했다.
연구와 사회공헌 활동에서도 폭넓은 역할을 수행했다. 약 100여 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하며 전공 분야의 연구 성과를 축적했고, 서울시·조달청·농림식품기술평가원 등 공공기관 자문 및 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며 사회적 책무를 다했다. 2018년 한국잔디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학술단체의 중추적 역할을 맡았으며, 민간 차원에서 설립한 THFF 장학재단을 통해 차세대 나눔 인재 양성에도 힘써왔다.
한편 이들 교수는 별도의 퇴임식을 열지 않고, 각 학과에서 제자들과 동료 교수들의 축하 속에 작별 인사를 나눴다. 송창호 교수는 지난해 12월 3일 신학과 채플에서 고별설교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