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10.20 10:34
- 이틀간 50여명 워크숍, 교육혁신과 사례 발표...‘다담미래학습관’ 등 체험
한국기술교육대(KOREATECH·총장 유길상)은 16(목)~17(금) 소노벨 천안과 대학에서 전국 공업고등학교 교장단 50여명을 초청, ‘2025년 전국 공업고등학교 교장단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정과제인 ‘AI 디지털시대 미래인재 양성’실현과 관련, 부속기관인 능력개발교육원이 인공지능시대 직업교육 변화에 대비하는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부 중등직업교육정책과 박희준 과장, 고용노동부 직업능력평가과 이진우 과장, 전국공업고등학교 교장단 김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유길상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기술교육대는 AI시대를 선도하는 교육혁신으로 학생 성장을 이끌고 국민의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선도하는 세계적 모델을 발전시켜 ‘위대한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능력개발교육원은 신산업․신기술분야 현장직무연수 등을, 온라인평생교육원은 STEP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콘텐츠 보급과 LMS 분양 등을, 산학협력단은 미래유망분야 고졸 인력양성 등을 수행하며 직업계고와 실질적 연계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기술교육대는 교장 선생님들의 AI 시대 교육혁신 여정을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6일 첫째날에는 김우철 한국기술교육대 교수가 ‘직업훈련 PBL 모형 개발 및 활용’,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가 ‘생성형 AI 시대의 교육 혁신’, 한월현 온라인평생교육원 팀장의 ‘직업계고 직업교육과정을 위한 STEP 활용 현황’을 발표했다. 이어 이기준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 부장교사가 ‘AI 학과 개편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황영덕 교육부 중등직업교육정책과 연구원이 ‘중등직업교육 주요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분임별 토론도 진행됐다.
둘째날에는 한국기술교육대 다담미래학습관 AI 학습분석실, 능력개발교육원 반도체제조공정실(클린룸), 온라인평생교육원 STEP 플랫폼을 체험하며 직업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아이디어를 나누었다.
김광회 전국 공업고등학교 교장단 회장(평촌과학기술고등학교)은 “많은 직업계고가 학생 모집을 위해 인공지능 관련 학과 개편을 추진하고있는 상황에서 이번 워크숍은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앞으로 전국 250개 공업고등학교가 한기대를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최첨단 인프라를 경험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술교육대가 ‘23년에 개관한‘다담미래학습관’은 한기대 재학생은 물론 직업훈련 교강사, 재직자 등에게 인공지능, 미래형 자율주행자동차, 디지털 트윈 기반의 스마트 공장, 지능형 로봇, AR, VR, XR, 메타버스, 수소 전지, 2차 전지 등 미래형 첨단 신기술 교육의 요람으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