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24학년도 학위수여식 1,089명 졸업

한국기술교육대 ‘24학년도 학위수여식 1,089명 졸업

입력 2025.02.14 16:49

- 14(금) 유길상 총장 “감사의 자세와 지속적 자기계발로 성공적 삶” 강조
- 김경협 전 국회의원·황수성 한국공학대 총장 명예박사학위 수여

▲ 2월 14일(금) 2024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식사를 하는 유길상 총장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는 2.14(금) 교내 담헌실학관 담헌홀에서 학사 824명, 석사 232명, 박사 33명 등 총 1,089명의 졸업생과 학부모, 20여 명의 내외 귀빈이 참여한 가운데 ‘2024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성황리에 거행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김시태 한국HRD협회 부회장, 김도형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김찬배 충남경제진흥원장을 비롯해 정인화 한국기술교육대 총동문회장, 백쌍인 신기술인증네트워크협회장, 신상우 다담 EMBA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장, 김상호 산업안전정책 최고경영자과정 3기 원우회장, 그리고 기아자동차 등 다수의 기업 임원들이 참여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황수성 한국공학대학교 총장과 제19, 20,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경협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이사장에게 명예박사 학위가 수여됐다.
황수성 총장은 “한국기술교육대의 자랑스러운 동문으로서 무한히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한국공학대학과 한국기술교육대가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협 이사장은 “제게 주신 명예박사 학위는 일자리와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이 고민해 달라는 채찍으로 이해한다”면서 “한국기술교육대가 대한민국 기술교육을 선도하는 중심 대학, 인재 육성의 핵심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과 이우영 학교법인 이사장의 축사 영상이 상영됐다.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은 졸업 식사를 통해 “명예박사 학위를 받으신 두 분의 지혜와 헌신이 사회를 더욱 밝고 희망차게 만들고, 우리대학의 발전에도 큰 도움을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총장은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인생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여러분들이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몇 가지 지혜를 전달하고자 한다”면서 ▲꿈과 목표가 있는 삶, ▲긍정·최선·성찰의 생활화, ▲주인의식과 감사의 자세, ▲지속적인 자기계발 등 4가지 메시지를 전했다.
유 총장은 “사람은 자신의 꿈과 생각의 크기만큼 자랄 수 있는데, 여러분 각자 생애 단계별로 자신만의 인생 목표를 정하고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해 성실하게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인생은 ‘자신과 세상의 상호작용’이라 할 수 있는데, 여러분을 좋은 인생으로 이끌 묘약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긍정, 최선, 성찰의 태도를 살아가는 것”이라며 “이를 조직에 확산하면 여러분이 일하는 직장도 더 크게 성장하고 사회도 더 밝고 활력이 넘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총장은 “인생의 주인은 바로 자신이기에 스스로 주체적인 삶을 살겠다는 확고한 인생관과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삶의 자세가 필요하다”며 “더불어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으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튼튼한 마음 근육이 키워져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최첨단 기술력이 교육과 직업, 일상생활의 대변혁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변화하는 시대에 자신의 직업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평생학습은 100세 시대에 가장 좋은 보험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김한진 박사(컴퓨터공학과), 김선주 석사(기계공학과), 허승회 학사(기계공학과) 3명이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김한진 박사(31세)는 SCI(E) 8편, KCI 2편, 국제학술대회 1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제1저자였던 한 편은 세계 최고 학술지(Automation in Construction)다. 국내외 특허와 출원도 20건에 달한다. 학사와 석사, 박사 모두를 한국기술교육대에서 마친 김씨는 “그간 연구해 온 통신, CPS, 디지털 트윈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해외에서도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허승회 학사(25세)는 학업성적이 우수할 뿐 아니라 차량제어·인공지능 등 다양한 연구와 후배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 등 적극적인 활동을 벌였다. 허씨는 “대학 후배들의 학문 및 취업 역량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평생 연구활동을 이어가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인물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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