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서비스도 생성형 AI로 효율화”

“고용서비스도 생성형 AI로 효율화”

입력 2025.02.06 10:26

한국기술교육대 ‘AI 활용 고용서비스 경연대회’...서울서부고용센터 ‘최우수상’

▲ 한국기술교육대는 2월 5일(수) 프리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에서 민간·공공 고용서비스 기관 종사자들 대상‘AI를 활용한 고용서비스 업무 효율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 고용서비스인재교육추진단(단장 장신철)은 2월 5일(수) 서울 프레이저플레이스 센트럴에서 민간·공공 고용서비스 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고용서비스 업무 효율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고용서비스란 구직자와 구인 기업을 연결하고 일자리 시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말한다. 작업상담사 등의 구직자 대상 취업 알선 및 지원, 직업훈련, 고용정보 등을 제공하는 활동도 이에 속한다.
이번 대회는 직업상담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구직자 등 고객에게 직업상담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역량을 평가,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접수된 작품의 예선 심사를 거쳐 선발된 9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대회는 AI를 활용 업무의 적용성·창의성·효율성 등 혁신성을 기준으로 PPT 발표 내용과 심사위원 질의응답, 온라인 참여자 투표 등을 통해 평가했다. 9개 팀의 발표에 앞서 사람인 관계자가 ‘AI의 과거 현재 그리고 취업시장’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로 관심을 모았다. 
이날 대회는 한국기술교육대 ‘HRD브릿지’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됐으며 고용서비스 기관 종사자, 한국기술교육대 능력개발교육원과 온라인평생교육원 등 부속기관 구성원 등 100여 명도 대회를 관람했다. 
유길상 총장은 “한국기술교육대는 국민의 평생직업능력개발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고용서비스정책학과를 신설해 운영 중이며, 민간 고용서비스 종사자 양성 및 재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면서 “더불어 ‘28년 고용서비스인재개발원 건립을 통해 우리나라 고용서비스 종사자 교육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진대회는 AI 활용 경험과 업무 효율화의 사례를 함께 공유하며 배우며 고용서비스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심사 결과 ‘GetGPT 당신의 지원금 신청을 돕는 AI 파트너’를 발표한 서울서부고용센터가 영예의 최우수상과 상금(온누리상품권) 200만 원을 받았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스마트한 직업상담‘을 발표한 서울시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Chat GPT를 활용한 고용24 구인공고 정리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을 발표한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 2팀은 우수상을 받았다.
한국고용서비스진흥원·서울강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링크업솔루션주식회사·(주)잡모아·ALL 바른교육 등 5개 팀은 장려상을 받았다. 특별상은 ‘개인의 경력개발을 위한 잡케어 개발’을 발표한 한국고용정보원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을 받은 서울서부고용센터 한이송 주무관은 “고용서비스 업무 효율화에 AI를 적용한 사례를 인정받아 매우 보람된다”면서 “초고령화 사회에서 중·고령층도 AI와 친해져 인생에서 배운 지혜를 AI와 함께 녹여낸다면 폭발적인 에너지를 만들어 삶을 더욱 가치 있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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