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3.12.22 10:25
- 한기대서 성장한 ‘감동스토리’ 총 41편 응모, 유길상 총장 “위대한 대학의 자양분”
충남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유길상)는 12월 21일(목) 본관 중회의실에서 ‘2023년 한국기술교육대 수기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17일까지 ‘당신의 이야기가 한기대를 바꿉니다’는 제목의 수기 공모전을 통해 재학생 분야는 ‘내가 한기대를 만나 성장하고 성취한 이야기’를 주제로, 졸업생 분야는 ‘졸업생의 학문, 일, 삶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주제로 각각 저마다의 성공 스토리를 모집, 총 41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응모작들은 대외 행사 수상, 교환 학생, 졸업작품 제작, 해외기술봉사, IPP(장기현장실습제), 취업 지원 혜택, 동아리 활동 등 한국기술교육대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진솔하게 수기로 형상화했다.
이날 재학생 부문에서는 고은재(메카트로닉스공학부 4학년)씨가 총장상을, 김영재(메카트로닉스공학부 3학년)·정아현(산업경영학부 4학년)씨가 우수상을, 조한강(전자공학전공 4학년)·이민주(디자인공학전공 4학년)·허소연(건축공학전공 4학년)씨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졸업생 부문에서는 유승훈(메카트로닉스공학부, 카이스트 대학원 재학 예정)씨가 총장상을, 문종민(산업경영학부, 농협경제지주)·정지우(컴퓨터공학부, 현대오토에버)씨가 우수상을, 이종호(정보통신공학전공, 인천국제공항보안)씨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재학생 분야 총장상을 받은 고은재씨는 국제학사에서 해외 교환학생과 함께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프랑스 트루아 공과대학 교환학생에 참여하여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꿈꿔왔으며, ‘23년 베트남 해외봉사활동에서 IT 로봇교육을 담당하며 한국기술교육대의 설립 목적인 ‘인적자원개발(HRD, Human Resources Development) 전문가 양성’ 역할을 수행하며 ‘대한민국 다국적 기업의 베트남 주재원’의 꿈을 키워가는 내용을 수기에 담았다.
졸업생 분야 총장상을 받은 유승훈씨는 재학 중 학교의 지원을 받아 대만 국제 전자 박람회, 미국 캘리포니아 유씨 데이비스(UC Davis) 어학연수, 독일 반도체 박람회 경험에서 배운 점을 비롯해 학부 로봇 연구동아리 활동을 통해 대외 경진대회에서 2개의 장관상과 특허 출원 성과 등 대학의 위상을 드높인 점을 담았다.
문종민 졸업생은 “재학 시절 대학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은 덕분에 사회인으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으며, 한국기술교육대가 큰 잠재력과 우수성을 갖고 있는 대학이라는 점을 사회에 많이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학생(메카트로닉스공학부)은 “편입생으로서 대학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현장실습 최우수학생으로 선정되는 등 많은 노력을 했는데 저의 수기가 편입생이나 신입생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석·박사 학위를 한국기술교육대에서 취득했다는 정아현 학생(산업경영학부)은 “천원의 아침식사, 자랑스러운 한기인 장학금, 우수한 교육 커리큘럼, 상담센터 및 교수님의 양질의 조언 등 돌이켜보면 졸업을 앞둔 상황에서 풍부한 지원을 받은 점에 행복하고 대학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길상 총장은 “재학생 및 졸업생이 체험한 감동 스토리는 본인의 성장과 성취뿐 아니라 우리 대학 교육환경의 우수성과 탁월함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수작들”이라며 “우리 대학이 좋은 대학을 넘어 위대한 대학으로 성장하는 데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기공모전 응모작 모두는 대학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수험생 및 학부모, 일반인 등에게 공개했으며, 수상자들의 영상 인터뷰는 대학 유튜브 등 SNS 채널에도 게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