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반세기만에 강원도 수출무역이 사상 첫 10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강원도지부(지부장 송권호)와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 8억5600만달러 달성이후 올해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해 연말까지 10억달러 초과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10월말까지 8억2000만달러를 기록, 11∼12월 두달치를 더하면 사상 첫 10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

지난 60년 130만달러를 기록하며 첫 수출을 시작한 강원도 무역은 2000년 3억3800만달러에서 2001년 3억600만달러로 잠시 주춤했지만 2002년 3억7200만달러로 증가하면서 최근 수년간 20∼30%의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