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30일 고용인구 비중이 높은 개인서비스업과 앞으로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지식기반서비스업으로 나눠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서비스산업 육성 5개년’(2007~2011년)을 수립했다.

선정된 분야와 시책은 개인서비스 부문의 경우 ▲숙박·음식업분야 12개 시책 ▲도소매·물류 10개 시책이다. 지식기반서비스 부문은 ▲컨벤션 분야 7개 ▲문화관광 12개 ▲영상 11개 ▲비즈니스 서비스 9개 ▲금융 6개 ▲콜센터 유치 및 육성 1개 등 총 8개 분야 68개 시책이다.

시는 음식·숙박업 분야의 경우 2010년 준공을 목표로 대덕테크노밸리 내에 45층, 1587실 규모의 장기체류형 호텔을 건립하고 가족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중저가 숙박시설을 늘리기 위해 매년 20억원의 시설개선 보증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를 대표하는 숯골 냉면, 구즉 도토리묵, 대청호 매운탕 등 향토음식의 브랜드 개발 및 상표등록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서비스 산업은 노동집약적 서비스에서부터 지식기반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범위가 넓어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며 “대전의 또다른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