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축제 낚시 체험에 나섰다가 숨진 고(故) 오남근 서귀포시 지역경제국장, 황대인 대정읍장, 임관호 대정읍주민자치위원장 등 3인에 대한 합동영결식이 다음 달 1일 오전 7시 서귀포시 제1청사 앞에서 거행된다.

서귀포시 장의위원회(위원장 오성휴 부시장)는 28일 유족들과 협의해 합동영결식 일시를 이 같이 정하고, 장례식을 서귀포시장(葬)으로 거행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장지는 오 국장이 안덕면 충혼묘지, 황 읍장은 대정읍 충혼묘지, 임 위원장은 모슬봉 가족공동묘지로 결정됐다.

제주도와 서귀포시, 대정읍 등 3곳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와는 별도로 빈소는 오국장의 경우 서귀포의료원에, 황 읍장은 대정읍사무소에, 임 위원장은 대정읍 상모리 바닷가하우스펜션 등에 각각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