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북부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순)는 28일 ㈜제주오렌지(대표 곽경남)와 공동으로 ‘제주복분자 초콜릿’ 4종을 공동 개발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복분자 초콜릿이 기존 초콜릿 보다 맛이 좋을 뿐 아니라 뒷맛이 깔끔해 소비자 호응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오렌지는 주류 가공업체들이 생산 농가로부터 매입하는 가격 보다 ㎏당 500원 높은 ㎏당 5500원씩에 복분자를 수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복분자 가격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 농가들의 의욕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제주를 상징할 수 있는 청정 특산품으로 이 초콜릿을 홍보할 계획이다. 제주 농가들은 2001년부터 순창 지역에서 감귤 대체작목으로 복분자 묘목을 도입, 현재 165 농가가 17만3000여 평에서 연간 150t의 복분자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