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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작년 11월 부시 대통령을 만났을 때 ‘당신이 진정한 반체제 지식인이다’라고 말해줬다”며 “정치인들은 어떤 것이 인기가 있고 없는지 표를 볼 뿐이지만, 반체제 지식인은 많은 사람들이 반대해도 하나의 사상을 믿고 그것과 함께 전진한다고 말해줬다”고 덧붙였다. 샤란스키는 “부시 대통령이 그런(자유의 확산 등과 같은) 구절을 언급했을 때 매우 기뻤다”며 “그 말이 친숙해서만이 아니라 너무 중요하기 때문이고, 학자가 아닌, 그것을 실천하려는 자유세계의 지도자에 의해 그처럼 강한 확신으로 표현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내 생각을 믿는 이가 너무 없어 유감스럽지만, 나의 생각을 믿는 몇 안 되는 이들 중에 미국 대통령이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세계를 ‘자유사회’와 ‘공포사회’로 구분하고 ‘자유의 확산’이 궁극적으로 세계평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그의 생각은 이스라엘에서도 기이하고 생소한 이론으로 배척되는 분위기였으나, 이제는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이론이 됐다”고 전했다. 샤란스키는 “민주주의 없이는 세계평화가 불가능하다는 신념을 굳게 지킴으로써 강경파로 오해 받아왔다”며 “미국 대통령이 지금 그 생각이 웃음거리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사담 후세인의 이라크와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나라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워싱턴은 그런 나라들과의 관계·지원을 인권·민주주의의 증진과 연계시켰어야 했다”며 그동안 미국의 정책도 비판했다. 그는 “부시 대통령이 회의주의를 무시하고 자신의 이상을 고수해야 한다”며 “반체제 지식인은 언제나 외롭지만 역사의 논리가 자신의 편이라고 바랄수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부시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보도된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사랸스키의 책은 내가 믿는 것을 확인해주는 것처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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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은 “세계를 ‘자유사회’와 ‘공포사회’로 구분하고 ‘자유의 확산’이 궁극적으로 세계평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그의 생각은 이스라엘에서도 기이하고 생소한 이론으로 배척되는 분위기였으나, 이제는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이론이 됐다”고 전했다. 샤란스키는 “민주주의 없이는 세계평화가 불가능하다는 신념을 굳게 지킴으로써 강경파로 오해 받아왔다”며 “미국 대통령이 지금 그 생각이 웃음거리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사담 후세인의 이라크와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나라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워싱턴은 그런 나라들과의 관계·지원을 인권·민주주의의 증진과 연계시켰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부시 대통령이 회의주의를 무시하고 자신의 이상을 고수해야 한다”며 “반체제 지식인은 언제나 외롭지만 역사의 논리가 자신의 편이라고 바랄 수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부시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보도된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샤란스키의 책은 내가 믿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것처럼 느꼈다. 그의 생각은 나의 대통령으로서의 DNA의 일부였다”고 말하고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바이고 정책의 일부다. 국정연설에도 나올 것이고 취임사에도 있었다. 그것이 내 철학의 일부다”라고 말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