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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했다…영화 '세레나'2015.04.24 (금)
영화 '세레나'(감독 수잔 비에르)를 보면서, 그리고 이 영화에 출연한 브래들리 쿠퍼와 제니퍼 로런스를 보면서 피천득 작가의 수필 '인연'의 한 구절을 떠올렸다. 일본인 소녀 아사꼬와의 만남을 담은 이 글의 마지막에 피 작가는 이렇게 썼다. "아사꼬와 나는 세 번 만났다. 세 번째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다." 브래들..
뉴시스
[이번주 개봉영화 딱 10자평]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외2015.04.24 (금)
 
[영화 리뷰] 수퍼 영웅들 '공중 群舞'에 141분 액션이 즐겁다2015.04.22 (수)
구불구불 미로 속을 폭주하는 수퍼카를 열 대쯤 한꺼번에 원격 조종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두더지굴 같은 지하에서 미사일을 열 개쯤 쏘아 올려 한판 불꽃놀이를 벌여야 한다면?23일 개봉하는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뚜껑이 열렸다. 조스 웨던 감독은 "이 정도로 많은 수퍼 영웅을 한꺼번에 풀어놓고 지휘하..
이태훈 기자
[영화 리뷰] 말하지 않아도 보이는 소리, 그건 사랑이었네2015.04.16 (목)
"사랑 때문에 침묵해야 할 나는 당신의 여자/ 그리고 추억이 있는 한 당신은 나의 남자여~"로 흐르는 김수희의 노래 '애모'를 속으로 따라 부르면서 가슴 한쪽이 아려왔다. 말할 수 있지만 삼키는 침묵보다 더 드넓은 침묵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 영화를 보고야 알았다.23일 개봉하는 '반짝이는 박수소리'(감독 이길보라)는 ..
박돈규 기자
줄리언 무어, 눈물 없이 울린다…'스틸 앨리스'2015.04.15 (수)
하버드 대학교에서 신경학 박사 과정을 밟던 리사 제노바는 자신의 할머니가 알츠하이머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할머니의 마음을 상상하면서 글을 한 편 썼다. 그 소설이 바로 영화 '스틸 앨리스'(감독 리처드 글렛저·워시 웨스트모어랜드)의 원작이자 국내에는 '내 기억의 피아니시모'로 번역된 소설 '스틸 앨리스'다..
뉴시스
[영화 리뷰] 뻔해도 사랑스러워… 한 번 더 '휴 그랜트'2015.04.10 (금)
몇 년 만에 우연히 들른 단골 식당 같다. 진작 사라진 줄 알았는데 여전히 그 자리를 지켜온 사장님이 활짝 웃으며 익숙한 음식을 내온다. 그런 편안함과 위로가 이 영화에 녹아 있다.9일 개봉한 '한 번 더 해피엔딩'(원제 The Rewrite)은 휴 그랜트에게 기대할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이다. 드루 배리모어가 휴 그랜..
이태훈 기자
[이번주 개봉영화 딱 10자평] '장수상회' 외2015.04.10 (금)
 
강제규표 멜로드라마…영화 '장수상회'2015.04.09 (목)
영화 '장수상회'를 보는 당신은 세 번 놀랄 것이다. 노년의 사랑을 다룬 이 말랑말랑한 영화가 '쉬리'(1999) '태극기 휘날리며'(2004)를 연출한 강제규 감독의 신작이라는 것. 생각보다 영화가 더 로맨틱하다는 것. 강제규는 '휴먼멜로드라마' 영화까지 강제규스럽게 만든다는 것 때문이다. 주목해야 할 것은 역시 세 번째다..
뉴시스
연기로 자신을 넘어선 김호정…'화장'2015.04.09 (목)
배우를 예술가로 부르는 이유는 그들이 단순히 '예술'로 구분되는 업종에 종사해서가 아니다. 배우는 남을 산다. 역할과 대사를 주는 건 감독이지만, 단 몇 초라도 그것을 살아 있는 것으로 만드는 일은 오롯이 배우의 몫이다. 그들은 만들어진 성격(캐릭터)을 내면화해 '인간을' 살아낸다. 그들은 인간을 온몸으로 표현하기..
뉴시스
자극에 질린 당신을 위한…영화 '한 번 더 해피엔딩'2015.04.07 (화)
브리짓 존스를 놓고 아웅다웅하던 동갑내기 두 남자 중 한 명(콜린 퍼스)이 섹시한 '슈트빨'에 화려한 액션 실력을 뽐내며 비밀 요원('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다른 한 명(휴 그랜트)이 국내 영화 관객을 만난다. 휴 그랜트의 선택은 콜린 퍼스와는 정반대다. 그는 섹시함이 아닌 편안함을 택했다..
뉴시스
[영화 리뷰] 꿈도 일도 사랑도… 지금 이대로 괜찮아2015.04.06 (월)
싱글은 얽매이질 않아서 좋다. 밤늦게까지 술 먹어도 나무랄 사람 없고 여행 가고 싶으면 훌쩍 떠나면 되고 새로운 사랑을 꿈꿀 수도 있다. 하지만 이따금 외로움과 불안이 엄습한다. 싱글의 급소다. 30대 중반에 이른 여성이라면 묻게 된다.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라고.9일 개봉하는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감독..
박돈규 기자
[이번주 개봉영화 딱 10자평] '파울볼' 외2015.04.03 (금)
 
[영화 리뷰] 250마리의 名品 연기… 버려진 '개'들의 역습2015.04.03 (금)
이 개, 연기력 엄청나다. 작년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이 헝가리 영화를 본 사람들은 주인공인 붉은 털 잡종견 '하겐'이 남우주연상 감이라고들 했다. 2일 개봉한 영화 '화이트 갓'에서 버려진 개들은 복종하길 그치고 인간을 향해 이빨을 드러낸다. 가장 가까운 친구가 가장 무서운 적으로 돌변할 때 그 낙차만큼 공포와 스릴..
이태훈 기자
우리의 야구는 끝나지 않았다…영화 '파울볼'2015.04.01 (수)
야구에는 시간제한이 없다. 다만 27개의 아웃카운트를 가지고 9번 공격할 수 있고, 27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내기 위해 9번 수비해야 한다. 이 과정이 모두 완료되지 않으면, 야구는 끝나지 않는다. 시간 제한은 없지만, 아웃카운트는 한정돼 있으니 공 하나, 스윙 한 번의 '바로 그 순간'이 중요하다. 홈런 한 방에 경기가..
뉴시스
[영화 리뷰] 달리고 싶다, 이 숨가쁜 놈 덕에2015.03.31 (화)
삶과 죽음은 이렇게 겹쳐진다. 다음 달 1일 개봉하는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감독 제임스 완)에서는 스크린 안팎의 생사(生死)가 까무룩 뒤집힌다. 주연배우 폴 워커(1973~2013)는 위험을 무릅쓰는 카레이서답게 갑자기 떠나며 이 작품을 남겼다.'분노의 질주'는 전작 6편보다 속도가 빨라졌다. 엔진 회전수는 최대치..
박돈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