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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잔혹해질수록 대담해진다… 광기 가득한 심야의 앵글2015.02.26 (목)
26일 개봉 영화 '나이트크롤러'는 자극적 사건 사고 현장을 촬영해 방송국에 파는 프리랜서 루 블룸(제이크 질런홀)의 뒤를 쫓는다. 범죄 현장에 경찰보다 빨리 달려가는 블룸의 빨간색 다지 챌린저 스포츠카처럼 반전 없이 급가속하는 스릴러다.루 블룸은 낡은 도요타 픽업트럭을 몰고 LA의 밤거리에서 맨홀이나 철제 펜스..
이태훈 기자
[영화 리뷰] 날카로운 유머, 날아오른 연기2015.02.23 (월)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후보작 발표 때부터 이 영화로 떠들썩했다. 알레한드로 이냐리투가 연출하고 마이클 키튼이 주연한 '버드맨'이다. 이미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과 각본상을 받았고, 아카데미에선 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 등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30년 전 블록버스터 '버드맨'의 주연 배우였던 리건(마이클 ..
이태훈 기자
[영화 리뷰] 그는 희망을 찍고… 영화는 그의 희망을 찍다2015.02.18 (수)
에티오피아에선 반군 헬기 기관총질에 수단으로 쫓겨가는 난민들과 함께 뛰었다. 브라질 금광에선 부자가 되려는 욕망으로 스스로를 속박한 인간 군상의 스펙터클을 담았다. 말리에선 말라붙은 엄마의 젖무덤과 굶주려 죽은 아이의 벗은 몸을 찍었다. 브라질 출신 사진작가 세바스치앙 살가두(71)는 그 모든 걸 찍고 또 찍었..
이태훈 기자
[영화 리뷰] 두 천재의 狂氣, '쿵쿵' 심장을 울린다2015.02.16 (월)
누군가를 사랑하거나 꿈을 향해 나아갈 때 '속해 있다'는 감정이 없으면 불안할 것이다. 우리는 사실 고독하니까. 세상에 내 자리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이야말로 가장 믿음직한 버팀목이다.3월 12일 개봉하는 '위플래쉬(Whip- lash)'는 그런 소속감을 송두리째 흔든다. 드럼(drum)으로 열려 드럼으로 닫히는 이 영화는 열정..
박돈규 기자
[이번주 개봉영화 딱 10자평] '리틀 포레스트: 여름과 가을' 외2015.02.13 (금)
 
[영화 리뷰] 진짜 탐나는 걸작은, 이들의 속임수2015.02.13 (금)
좀 싱거운 설 연휴가 될 것 같다. 원투 펀치로 기대됐던 한국 영화 '쎄시봉' '조선 명탐정 2'는 "레프트 훅도 라이트 스트레이트도 예년 명절에 못 미친다"는 평이다. '쎄시봉'은 지난 주말부터 관객이 줄었고 '조선 명탐정 2'는 속편이라는 한계를 안고 있다.18일 개봉하는 코미디 '모데카이(Mortdecai)'는 그 대안으로 꼽..
박돈규 기자
[리뷰] '부담 없음'의 또 다른 의미…영화 '조선명탐정2'2015.02.10 (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감독 김석윤)은 분명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영화다. 이 '부담 없이'라는 말은 '쉽게 즐길 수 있다'라는 말과 함께 다른 한 가지 뜻을 더 담고 있다. '특별한 매력'이 없다. '사라진 놉의 딸'은 2011년 개봉해 478만 관객을 끌어들인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의 후속작이다. 성공은 했..
뉴시스
[영화 리뷰] 돈으로 다 되는 것, 있다 없다?2015.02.10 (화)
처음에는 이종격투기인 줄 알았다. 몸과 몸, 땀과 땀이 때리고 껴안고 뒤집는다. 치는 힘과 뒤집으려는 힘이 부닥치는 영화다.지난 5일 개봉한 '폭스캐처(Foxcatcher)'는 궁핍한 시절 한국에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스포츠, 레슬링으로 숨 가쁘게 시작된다. 1984년 LA올림픽부터 88년 서울올림픽까지의 이야기가 절..
박돈규 기자
[리뷰] 워쇼스키 디센딩…영화 '주피터 어센딩'2015.02.06 (금)
'매트릭스' 시리즈(1999~2003) 때부터 조짐이 보였다. 철학과 액션을 결합한 높은 완성도로 전 세계 영화팬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던 워쇼스키 남매는 속편을 내놓을수록 관객을 더 크게 실망시켰다. '스피드 레이서'(2008) '클라우드 아틀라스'(2013)는 더 좋지 않았다.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선 동양철학에 대한 얄팍한..
뉴시스
[리뷰] 70년대로의 추억여행…영화 '쎄시봉'2015.02.06 (금)
제목을 보고 속아서는 안 된다. 영화 '쎄시봉'(감독 김현석)은 음악영화가 아니다. 음악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멜로영화다. 더 과감하게 표현하자면 '음악과 추억을 방패막이 삼은 신파극'에 가깝다. 한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고, 두 사람은 잠시 사랑을 나누지만 여자는 곧 남자 곁을 떠난다. 긴 시간이 흐른 뒤 여자는 그 남..
뉴시스
[이번주 개봉영화 딱 10자평] '폭스캐처' 외2015.02.06 (금)
 
[영화 리뷰] 黑白으로 물었다, 神이 없다면?2015.02.06 (금)
폴란드에서 온 이 흑백 영화는 두 개의 질문으로 압축된다.고아원에서 자라 정식 수녀 서원을 앞둔 안나(아카타 트루제부초우스카)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피붙이 이모(아가타 쿠레샤)를 만나고 오라는 수녀원장의 명령에 처음 수녀원 밖으로 나선다. 이모는 '피의 완다'로 불리며 혁명의 적들에게 사형을 선고했던 스탈린 공..
이태훈 기자
[영화 리뷰] SF에도 체급이 있다, 이 영화는 라이트급2015.02.05 (목)
목성이 유난히 아름답게 빛나던 밤에 태어났다고 해서 이름이 주피터(밀라 쿠니스)다. 하지만 현실은 아빠와 조국과 집을 잃은 가난한 이민자 신세. 별 볼일 없는 직업(청소부)을 가진 주피터는 새벽 4시 45분에 일어나야 하는 인생을 혐오한다. 그녀의 목숨을 노리는 외계인들이 접근하면서 이야기는 급회전한다.5일 개봉하..
박돈규 기자
[이번주 개봉영화 딱 10자평] '빅 아이즈' 외2015.01.30 (금)
 
[영화 리뷰] 상큼달콤한 세 남녀의 靑春 멜로디2015.01.30 (금)
이 음악 영화는 몇 가지 형용사를 떠올리게 한다. 달달한, 상큼한, 사랑스러운, 깜찍한. 글래스고에서 만난 세 젊은이의 음악, 우정, 사랑을 이야기한 '갓 헬프 더 걸'은 눈과 귀가 다 호강하는 영화다. 스코틀랜드 트위팝 밴드 '벨 앤드 세바스찬'의 싱어송라이터 스튜어트 머독이 곡을 쓰고 연출했다. 달콤하고 심플한 멜..
이태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