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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야구는 끝나지 않았다…영화 '파울볼'2015.04.01 (수)
야구에는 시간제한이 없다. 다만 27개의 아웃카운트를 가지고 9번 공격할 수 있고, 27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내기 위해 9번 수비해야 한다. 이 과정이 모두 완료되지 않으면, 야구는 끝나지 않는다. 시간 제한은 없지만, 아웃카운트는 한정돼 있으니 공 하나, 스윙 한 번의 '바로 그 순간'이 중요하다. 홈런 한 방에 경기가..
뉴시스
[영화 리뷰] 달리고 싶다, 이 숨가쁜 놈 덕에2015.03.31 (화)
삶과 죽음은 이렇게 겹쳐진다. 다음 달 1일 개봉하는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감독 제임스 완)에서는 스크린 안팎의 생사(生死)가 까무룩 뒤집힌다. 주연배우 폴 워커(1973~2013)는 위험을 무릅쓰는 카레이서답게 갑자기 떠나며 이 작품을 남겼다.'분노의 질주'는 전작 6편보다 속도가 빨라졌다. 엔진 회전수는 최대치..
박돈규 기자
[영화리뷰] 늪처럼 빠져든다, 살아남기 위한 게임 속으로2015.03.27 (금)
때는 1981년 미국 뉴욕, 오일 사업 확장을 위해 큰 부지를 사들인 이민자 아벨 모랄레스(오스카 아이삭)가 곤경에 빠진다. 전 재산을 쏟아부었는데 여기저기서 제방이 터진다. 석유를 운반하는 탱크로리가 잇달아 공격당하고 장전된 권총이 집 앞에서 발견되고 "법을 어긴 정황이 포착됐다"며 검찰이 수사에 들어간다. 손해..
박돈규 기자
[이번주 개봉영화 딱 10자평] '인서전트' 외2015.03.27 (금)
 
웃을 수밖에 없을걸…영화 '스물'2015.03.24 (화)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만 해도 청춘영화의 주인공은 오직 청춘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방황하는 인물이었다. 그들은 그 방황하는 청춘을 '간지'로 승화했고(비트·태양은 없다), 관객은 그들의 모습에 환호했다. 최근 청춘영화(넓은 의미의)는 조금 다른 양상이다. 그들은 마음 한구석에 또렷이 남은 상처를 극복하지 못..
뉴시스
[영화 리뷰]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파울볼'2015.03.20 (금)
인생은 파울볼을 치며 버티는 타자와 닮았다. 세상이 던진 야구공을 때렸는데 그라운드 밖으로 날아가는 바람에 진루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죽은 것은 아니다. 삶과 죽음 사이에서 잠깐 시간을 벌었을 뿐이다. 숨을 고르고 다음 공을 기다린다.4월 2일 개봉하는 '파울볼'(감독 조정래·김보경)은 고양 원더스의 1093일을 기..
박돈규 기자
[이번주 개봉영화 딱 10자평] '신데렐라' 외2015.03.20 (금)
 
이 광기의 8가지 뒷모습…영화 '위플래쉬'2015.03.14 (토)
지난 주말 반드시 봐야하는 영화가 '버드맨'(감독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이었다면, 이번 주말에는 '위플래쉬'(감독 대미언 차젤레)를 꼭 봐야 한다. 지난달 열린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 음향상, 편집상 등 3개의 오스카를 들어올린 '위플래쉬'는 일부 비평가로부터는 같은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
뉴시스
'살인의뢰' 손용호 감독 "사형 없는 사형제 존폐에 대한 돌직구 "2015.03.13 (금)
영화 '살인의뢰'는 완성도를 떠나 최근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직접적이고 강렬한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이다. 배우 김상경이 또 다시 형사로 나오고, 박성웅이 살인마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흔한 연쇄살인 스릴러로 생각할 수 있지만, 영화는 사건 해결에는 관심이 없다. 연출을 맡은 손용호(40) 감독은 관객에게 반전의 카..
뉴시스
[영화 리뷰] '지브리' 初心 닮은 포근한 추억을 담다2015.03.13 (금)
19일 개봉하는 '추억의 마니'는 일본 애니메이션 명가 지브리 스튜디오가 오랜만에 내놓은 가족용 애니메이션이다. 누구나 겪었을 유년의 성장통, 사연 있는 소녀들의 우정 이야기가 지브리 특유의 감성적 화면과 음악에 담겨 아릿아릿 가슴을 파고든다. '원령공주'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처럼 스케일 큰 작품들보다 '..
이태훈 기자
[이번주 개봉영화 딱 10자평] '버드맨' 외2015.03.06 (금)
 
[영화 리뷰] 아무도 안 다쳤지만… 누구도 무사하지 못했다2015.03.06 (금)
피해야 할 부부싸움 중 으뜸은 휴가지 싸움이다. 단란한 휴식은 망가지고 풍광도 와장창 무너진다. 놀러 와서 웬 봉변인가. 부부라는 이름의 야자수가 베어져 바닥으로 쿵 쓰러지는 충격이랄까. 도망치고 싶어도 숨을 곳이 없다.12일 개봉하는 영화 '포스 마쥬어(Force Majeure)'는 그 막막한 관계의 사태를 유머러스하게 포..
박돈규 기자
[영화 리뷰] 범인보다 무서운 괴물 같은 현실2015.03.04 (수)
집에 들어가긴 오늘도 글렀다. 형사 태수(김상경)는 부녀자 연쇄실종사건에 휘말려 있다. 유력한 용의자 강천(박성웅)을 붙잡은 날 여동생(윤승아)이 실종된다. 사건을 추적하던 형사가 피해자 입장에 선 것이다. 그를 조롱하듯 강천이 하는 말. "찾아봐."12일 개봉하는 영화 '살인의뢰'(감독 손용호)는 비 오는 날 사건이 ..
박돈규 기자
[영화 리뷰] 잔혹해질수록 대담해진다… 광기 가득한 심야의 앵글2015.02.26 (목)
26일 개봉 영화 '나이트크롤러'는 자극적 사건 사고 현장을 촬영해 방송국에 파는 프리랜서 루 블룸(제이크 질런홀)의 뒤를 쫓는다. 범죄 현장에 경찰보다 빨리 달려가는 블룸의 빨간색 다지 챌린저 스포츠카처럼 반전 없이 급가속하는 스릴러다.루 블룸은 낡은 도요타 픽업트럭을 몰고 LA의 밤거리에서 맨홀이나 철제 펜스..
이태훈 기자
[영화 리뷰] 날카로운 유머, 날아오른 연기2015.02.23 (월)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후보작 발표 때부터 이 영화로 떠들썩했다. 알레한드로 이냐리투가 연출하고 마이클 키튼이 주연한 '버드맨'이다. 이미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과 각본상을 받았고, 아카데미에선 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 등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30년 전 블록버스터 '버드맨'의 주연 배우였던 리건(마이클 ..
이태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