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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 청춘을 향한 돌직구2014.08.20 (수)
"너 토익 몇 점이야?""본 적 없는데요.""공무원 시험 준비해. 학점은?""이쩜….""공무원 시험 준비해."막 제대 후 대학에 돌아간 복학생 만섭(안재홍)은 기숙사 방을 함께 쓰는 과 선배에게 "공무원 시험 준비해"라는 말만 듣는다. 학생들은 두꺼운 책을 들고 바쁘게 돌아다니고, 영어 회화를 가르치려는 외국인 교수에게 "..
변희원 기자
[영화 리뷰] 있는 그대로의 김수환2014.08.08 (금)
사람들은 그를 보면 묻기만 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에게 마지막 질문들을 던지기 위해 카메라를 들이댔을 때 그가 먼저 물었다. "사람들은 날 어떻게 봐요?"세상에 던지는 질문에 답을 해야 했던 고(故) 김수환 추기경이 세상에 다시 묻는다. 다큐멘터리 영화 '그 사람, 추기경'은 그의 질문에..
변희원 기자
[이번주 개봉영화 딱 10자평] '해적:바다로 간 산적' 외2014.08.08 (금)
 
[신동립 잡기노트]‘명량’ 이것은 영화가 아니다2014.08.07 (목)
“이른 아침 별망군(別望軍)이 ‘부지기수 적선이 명량에서 몰려온다’고 보고한다. 즉시 여러 배에 전령해 닻을 걷고 바다로 나가니 적선 130여척이 우리를 에워싼다. 장수들은 중과부적임을 알고 도망할 궁리만 한다. 우수사 김억추는 벌써 아득한 곳으로 물러가 있다. 나는 노를 재촉해 돌진하여 지자(地字), 현자(玄字)..
뉴시스
[영화 리뷰] 일상을 가장한 악행… 더 섬뜩하다2014.08.07 (목)
숱이 거의 없는 금발에 벗어진 이마, 눈동자를 들여다보기 힘들 정도로 작은 눈, 그리고 통통하다 못해 퉁퉁한 체격. 잘생기지도 귀엽지도 않은 필립 시모어 호프먼을 이렇게 보고 싶을 줄은 몰랐다. 지난 2월 2일 팔뚝에 주사기를 꽂은 채 미국 뉴욕의 한 아파트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가 그리운 이유는 출연 분량과 비중에..
변희원 기자
<고침> [리뷰]135억원 허비한 코미디…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08.06 (수)
제목과 포스터가 비장하다. 그러나 오해해서는 안 된다.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의 지향점은 분명하다. 관객에게 웃음을 주는 것이다. '코미디' 영화다. '군도: 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가 기대에 못 미치고, '명량'(감독 김한민)이 안 그래도 더운 여름밤을 더 뜨겁게 만들고 있는 상황에서 '해적'의..
뉴시스
[리뷰]어찌 감히 영화평 따위를 쓰겠는가, 이순신 '명량'2014.07.29 (화)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을 대하는 관객의 마음은 이미 열려있다. 최민식이 '이순신'을 연기한다는 점도 그렇지만, 더 큰 이유는 주인공이 백전백승의 충무공 이순신이기 때문이다. 이순신은 구국의 영웅이다. 왜란 당시 그의 신화와 같은 전투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이 영웅이 어느 시대에나 '가장 존경하는 인물' 상위권..
뉴시스
[리뷰]과유불급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2’2014.07.23 (수)
23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2’(감독 딘 데블로이스)를 보면서 가장 먼저 기억의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어린 시절 잡지에서 본 싸구려 번역 공상과학소설이다. 미래로 간 주인공이 미래인들이 촛불을 켜고 생활하는 것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하자, 조명이 너무 현란하게 발전해 초를 이용하는 것이 더 편안하..
뉴시스
[리뷰]단, 기대치 낮춰라…특급 오락영화 '군도'2014.07.22 (화)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흥행 성공의 가장 큰 걸림돌은 '기대치'다. 하정우(36)는 코믹하고, 강동원(33)은 우아하다. 군도, 즉 도둑무리가 말을 타고 달리는 장면은 시원하고, 하정우와 강동원의 칼 겨루기는 흥미진진하니 크게 나무랄 구석이 없다. '용서받지 못한 자' '비스티 보이즈'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
뉴시스
[리뷰]영화는 없고, 산타바바라만 있다…영화 '산타바바라'2014.07.16 (수)
친한 형의 배신으로 빚쟁이들에게 기타마저 빼앗기고 빈털터리가 된 음악감독 '정우'(이상윤)는 우연히 광고음악 제작 제의를 받고 광고 AE '수경'(윤진서)을 만난다. 두 사람은 호감을 느끼지만, 정우가 수경과 약속한 광고 기일을 맞추지 못해 관계가 악화된다. 시간이 지나 광고 프로젝트를 위해 다시 만난 정우와 수경은..
뉴시스
[리뷰]인간=유인원…데칼코마니 영화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2014.07.11 (금)
영화 ‘혹성탈출’ 시리즈는 1963년 발표된 프랑스 SF소설 ‘유인원의 행성’(피에르 불 지음)으로부터 시작됐다. 찰턴 헤스턴 주연의 1968년작 ‘혹성탈출’은 이 유인원들이 점령한 행성이 사실은 미래의 지구임을 바닷가에 쓰러진 자유의여신상으로 표현한 마지막 신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리부트된 프리퀄, 즉 전..
뉴시스
[리뷰]구멍=인간의 상처, 영화 ‘님포매니악’ 볼륨 1·22014.07.04 (금)
“나의 모든 구멍을 채워줘”라는 자극적인 카피는 힌두교 3대 경전 중 하나인 바가바드기타의 “인간의 몸은 아홉 개의 구멍을 가진 거대한 상처”라는 경구를 떠올린다. ‘덴마크의 김기덕’ 라스 폰 트리에(58) 감독의 문제작 ‘님포매니악’ 볼륨1이 6월19일 개봉한데 이어 볼륨2가 3일 개봉했다. 1에서 그려진 중년여성..
뉴시스
[영화 리뷰] 막장 같은 화장실 유머, 웃음 참기 힘드네2014.07.03 (목)
미국 교외에서 갓 태어난 딸을 키우는 평범한 중산층 부부 맥(세스 로건)과 켈리(로즈 번)의 옆집에 대학생들이 이사 온다. 이제 막 성인이 된 총각들(잭 에프론, 데이브 프랭코 등)은 매일같이 술과 여자가 파도처럼 넘실대는 파티를 벌인다. 아기는 밤중에 깨어 울고, 남편은 출근 때까지 잠들지 못한다. 영화 제목이 확 ..
변희원 기자
[리뷰]타짜도 아닌것이, 오션스도 아닌것이…영화 '신의 한 수'2014.07.02 (수)
프로기사 '태석'(정우성)은 우연히 내기 바둑판에 발을 들였다가 형을 잃고, 형을 죽인 누명까지 쓴 채 감옥으로 간다. 태석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인물은 내기바둑판의 절대강자 '살수'(이범수)다. 태석의 목표는 당연히 살수에 대한 복수다. 감옥에서 몸을 단련해 살수에 맞설 수 있게 된 태석은 출소 후 살수에게 당해 자..
뉴시스
[영화 리뷰] 다 때려부수는 로봇, 더 요란해진 164분2014.06.27 (금)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는 주연 배우를 마크 월버그로 바꾸고, 새로운 로봇 캐릭터를 많이 만들어냈다. 외계에서 온 로봇들이 무엇이든 때려부수고, 캐릭터와 이야기가 허술한 건 이전과 다를 게 없다.시카고에서 벌어진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전투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도시가 처참하게 파괴되자 미국 정부는 오토..
변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