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주문을 읽자 한국사 강사 전한길(55)씨는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다. 이윽고 전씨는 “저와 같은 뜻이었던 분들께 승복하기를 부탁드린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추구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라고 했다. 전씨는 6일 본지 인터뷰에서도 “2030 세대에게 함부로 유혈 사태 운운해선 안 된다. 그런 짓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면서 “지금은 헌법 테두리 안에서 보수 가치를 지켜나가는 저항에 나서야 할 때”라고 했다. “함부로 유혈 사태 운운해선 안 돼” ―지난 100여 일 동안 탄핵 반대 집회 전면에 나섰다. “돌이켜 보면 한 편의 드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세계 각국에 유례없는 관세 전쟁을 선포한 뒤 경제 침체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는 올해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한꺼번에 1.6%포인트 내린 -0.3%로 5일 하향 조정했다. 중앙은행인 연준 전망(1.7%)보다 훨씬 낮다. 관세전쟁 개전 후 3~4일 이틀 동안 미 주식 시장 시가총액은 6조6000억달러(...
“위기는 늘 기회였다. 바다를 둘러싼 미·중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향후 10년은 대한민국이 해양 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골든타임이다.” 대통령이 파면된 지난 4일, 임기택 전 IMO(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은 “정치적 소용돌이로 잠시 흔들렸으나 세계 속 한국의 위상은 빠르게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했다. 유엔 전문기구인 IMO(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는 전 세계 해운 산업의 국제 협약을 만들고 조정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