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이웃네트워크가 동남아 지진 피해현장으로 달려간다. 수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 재난에서 어떻게 일어서야 할지 막막한 '글로벌 이웃'을 위해 나섰다.
우리이웃네트워크 참여단체인 굿네이버스는 스리랑카 동남부 해안지역에 긴급의료팀과 자원봉사단을 파견,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생필품 지원 등 긴급구호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30일 의사와 간호사 등 긴급 의료지원팀 5명을 급파해 현지에서 시급한 의료구조 활동을 벌인다.
안승진 국제협력부장은 "50만달러 정도의 긴급구호 예산을 투입해 생명이 경각에 달린 지구촌 이웃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내셔널에이드코리아(IAK)는 스리랑카에 응급약품과 생활 필수품을 보내기로 했다.
기아대책은 28일 서원석 아시아부총재 등 선발대를 인도네시아로 파견했고, 30일에는 한동대 선린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긴급의료구호팀 10명을 추가 급파할 예정이다.
'외국인노동자 전용의원'도 스리랑카 남부 피해지역에 의료진 10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과 한민족복지재단도 29일 스리랑카에 1차 긴급구호팀 5명을 파견한다. 서울광염교회와 남서울은혜교회, 사랑의 교회 등이 마련한 긴급구호자금 9만달러와 항생제, 신경안정제 등의 긴급 구호약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입력 2004.12.29.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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