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지방공사인 강남병원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 암 검진을 실시한다. 강남병원은 26일부터 6일간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과 1~3급 장애인 300명을 무료로 검진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검진 대상은 모두 지역 보건소의 추천을 받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술 효과가 기대되는 환자 10명을 선정, 8월 중 무료로 수술해줄 계획이다. 강남병원 박세웅 관리부장은 “혼자 사는 65세 이상의 노인, 기초생활 보호대상자, 복지시설 입소자 중 보건소·동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거노인 도울 이동세탁차량 서울시가 재해재난대책기금 1억1000만원을 들여 제작해, 19일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한 이동세탁 차량 내부 모습. 물탱크와 발전기, 드럼세탁기 3대, 일반세탁기 3대를 갖춰 앞으로 이재민이나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세탁 살림을 도울 예정이다. 연합

강남병원은 암 질환 특성에 맞는 통합진료를 위해 26일 암센터를 개설한다. 이를 위해 위암, 유방암, 대장암 등 10개 전담팀 외에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를 충원했다. 암센터에는 환자 편의를 위해 접수·검사·수술·사후관리를 한꺼번에 처리해줄 전담 간호사가 상주한다. (02)3430-0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