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눈물' 연출자 김재형 PD가 내년 KBS에서 박송될 대하 사극 `왕건'
연출에서 도중하차한다. KBS는 6일 "검찰에 소환된 김PD가 연기자에게 돈
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됨에 따라 연출자 교체가 불가피하다"고 밝혔
다.

내년 1월 방송 예정이던 `왕건'은 김PD가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제작이
중단된 상태다. KBS는 방송일자도 내년 4월로 연기할 방침이다.

(* 김기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