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이혁재기자】1950년 당시 한반도와 지리적으로 가
까운 남부 야마구치현에 한국망명정부를 수립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고 이 14일 보도했다.

는 당시 야마구치현 지사였던 다나카(전중용부) 전통산장관
의 회고록과 편찬 서적에서 이같은 내용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다나카 지사 회고록에 따르면 당시 정권이 한반도와 지리적
으로 가까운 야마구치현에 망명정부 수립을 타진했으며, 이에따라 정
부가 자신에게 6만여명을 수용할 시설 및 식량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당시 다나카 지사는 현의 소학교를 망명정부 시설로 확보하는 방안
과 일정부에 대해 특별 식량배급요청 여부를 검토했었다고 밝혔다.

또 가 펴낸 「미국의 외교관계」란 책중 「1950 Korea」항목에
『한국정부는 절망하고 있으며 대통령과 내각으로 구성된 망명정부를
에 수립하는 방안을 주한미대사에게 문의해왔다』는 내용이 실려있다.

는 대사가 이정권 문의내용을 1950년 6월27일 미국무장관에
게 보고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