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양근만기자" 부산경찰청은 16일 각종 집회에서 북한과 김일성
부자를 찬양하는내용의 노래를 부른 노래패 희망새 기악부장 허명순
씨(26.여.경남 김해시 대성동)와 최경아씨(25.여.부산시 남구 대
연3동) 등 3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허씨 등은 9
3년1월 김태일씨(26.구속) 등과 함께 노래패를 결성한 뒤 지난 1
일 부산대에서 열린 한총련 집회와 9일 부산역에서 열린 우루과이 라운
드 국회비준 저지 시민대회 등 각종 집회에 참석, 붉은산 검은 피
를 각색한 아침은 빛나라 등 북한과 김일성 부자를 찬양하는 노래를
부른 혐의다.
입력 1994.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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