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녀바위(돛단섬) 선녀가 두 손을 앞가슴에 모으고 하늘을 향해 합장하여 기도하는 모습을 닮았다. 전하여 내려오는 일설에 의하면 선녀들이 보름달이 뜨면 이곳에 내려와 삼신들과 함께 해금강의 절경을 즐기며 노니다가 그만 한 선녀가 속세의 아름다움에 넋이 빠져 하늘로 올라가는 보름달 줄기를 놓치어 하늘로 올라가지 못하고 바위섬이 되었으며, 선녀가 하늘을 향하여 옥황상제께 자기의 잘못을 빌며 두 손을 용서해 달라고 애원하는 자태라 전해진다. 또한 이 바위섬을 왼쪽에서 바라보면 수평선 위에 마치 한척의 흰 돛단배가 순풍에 돛단듯이 달려가는 느낌을 준다하여 돛단배바위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