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기]안산공고, '7이닝 1실점' 김미르 앞세워 공주고 6대1 격파

입력 2020.07.31 18:15

안산공고가 3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5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16강전에서 공주고를 6대1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안산공고 투수 김미르(3학년)는 이날 7이닝 1실점 역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임홍열(3학년)의 뒤를 이어 3회 마운드에 오른 김미르는 공 101개를 던지는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3개만 내주며 공주고 타선을 막아냈다.

4번 타자 오현석(3학년)은 5타수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1회초 2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고, 5회초와 7회초에도 각각 타점을 올렸다. 선지승(3학년)도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김미르가 31일 청룡기 16강전에서 공주고를 상대로 마운드에 오른 모습. /유튜브 캡처
김미르가 31일 청룡기 16강전에서 공주고를 상대로 마운드에 오른 모습. /유튜브 캡처
안산공고는 1회초 선지승과 오현석의 적시타를 묶어 3―0으로 앞서갔다. 공주고는 3회말 윤상민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안산공고가 5회초와 7회초 점수 차를 벌렸다. 공주고는 김미르에게 묶여 점수를 더 내지 못했다.

안산공고 송원국 감독은 “8주 전 주말리그에서 왼쪽 쇄골을 다쳤던 김미르가 부상을 회복해 잘 던져줬고, 주장 오현석도 전 경기부터 타격감이 좋다”고 했다.

안산공고는 투수력을 앞세운 팀이다. 송 감독은 “좋은 투수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었는데, 김미르가 떨지 않고 던졌다”며 “야수들도 밝은 분위기 속에서 잘해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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