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휘청거리고 있다. 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국내 산업도 경고등이 켜졌다. 기업을 운영하는 CEO들의 부담이 더욱더 커질 수밖에 없다. 불안한 경제 환경 속에서 기업체를 경영하다 보면 챙겨야 할 것이 한둘이 아니다. 특히 법률적인 부분은 한 치의 소홀함도 용납되지 않는다.
조선일보는 지난 2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조선일보 제1기 기업경영 법률포럼’ 입학식을 열었다. 기업 경영자 및 2세 경영자, 그리고 대기업 법무 담당 임원 등 30여 명의 신입 원우가 참여해 기업경영에 따르는 법률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 대응할 방안을 찾기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조선일보 AD본부 이광회 본부장은 축사에서 “산업부와 경제부 기자 생활을 하면서 만났던 기업 경영인들이 의외로 법률문제에 대한 고민이 매우 크다는 것을 느꼈다. 기업경영을 하면서 실제로 맞닥뜨릴 수 있는 법률리스크에 대해서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본 포럼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법무법인(유) 화우의 정진수 대표변호사가 기조 강연에 나섰다. 강연의 주제는 ‘코로나19로 인한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였다. 정 변호사는 인사 분야 이슈, 여행과 서비스 교역 제한으로 발생하는 이슈, 미래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와 투자의 위축 등 코로나19로 인해 야기된 상황들과 이와 관련된 법적문제를 소개했다. 정 변호사는 상황마다 실제 사례를 들어 원우들의 이해를 도왔고, 기업들의 대응 방안과 법률 자문을 곁들여 집중도를 높였다.
◇판례 중심 강의와 간담회를 통한 생생한 법률적 지식
국내 최고 권위의 언론사와 국내 최상위 로펌 소속 변호사가 함께하는 이 과정은 기업 경영자들이 비즈니스 법률 관련 이슈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수업은 판례 중심 강의와 간담회를 통해 생생한 법률적 지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사진으로 김&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태평양, 법무법인 광장, 법무법인 율촌, 법무법인 세종에 소속된 각 분야 최고 변호사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준법 경영, 횡령, 배임, 세무회계 리스크, 재판제도, 경영권 지배구조 개편, 인수합병 및 구조조정, 공정거래, 해외투자 및 통상, 인사노무 리스크, 지적재산권 보호와 관리, 개인정보보호 등 비즈니스 법률에 관해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포럼 참석으로 주어지는 폭넓은 혜택
'조선일보 기업경영 법률포럼'에 참여하는 원우에게는 조선일보에서 개최하는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 초청 및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다른 조선일보 주최 행사나 강연에도 무료 초청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포럼을 수료하고 난 후에도 원우들이 몸담은 기업의 보도, 홍보, 광고 관련 협력을 제공한다. 조선일보와 연결된 다양한 분야의 저명인사와 인적 네트워크를 가동하고 동문회와 포럼을 통한 지속적인 상호 정보 교류의 장도 열어 놓았다.
지원 자격은 기업 경영자, 2세 경영자, 스타트업 CEO, 기업 법무담당 임원, 기업 변호사 등 기업 경영 법률 이슈에 관심이 있고 배우고자 하는 분들이다. ‘조선일보 제1기 기업경영 법률포럼’은 11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5성급 호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30명 내외의 소수정예 과정이지만, 이번에는 약간의 추가 인원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