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자가 수년간 1가구 2주택자로 지내온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통합당 김성태 의원에 따르면 윤 당선자는 1995년 1월 수원의 한 빌라를 구매했다. 그는 4년 뒤 1999년 10월 이 빌라를 가진 상태에서 A 아파트 한 채도 구매했다. 이후 그는 2년 3개월 동안 1가구 2주택자로 지내다 2002년 빌라를 팔았다.
윤 당선자는 2012년 2월에도 수원의 B 아파트를 구매했다. 경매로 2억2600만원에 샀다. 1999년 구매한 아파트를 가진 상태였다. 이후 9개월 뒤인 2013년 1월 처음 샀던 아파트를 1억8950만원에 팔았다.
김 의원실이 등기부 등본을 분석한 결과 윤 당선자는 빌라와 아파트 2채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부동산 담보 대출을 받지 않았다.
윤 당선자는 B 아파트 구매 과정에서 “전에 살던 아파트(A아파트)를 팔았다”고 했다가 “적금 등 통장 3개를 해지하고 가족에게 빌린 돈으로 샀다”고 말을 바꿨다. 김 의원은 “아파트 구매 자금의 출처를 밝혀야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