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북한 김정은, 시진핑에 '코로나 바이러스' 구두 친서 보내

입력 2020.05.08 06:14 | 수정 2020.05.08 06:56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구두(口頭) 친서를 보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8일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노동신문은 김정은이 친서에서 “총서기 동지가 중국당과 인민을 영도해 전대미문의 전염병과의 전쟁에서 확고히 승기를 잡았다”며 “전반적 국면을 전략적으로, 전술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축하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에서 이룩된 성과에 대해 우리 일처럼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 주석의 건강을 기원하는 내용도 담겼다.

그러나 구두 친서가 전달된 날짜나 구체적인 경로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김정은이 시 주석에게 '친서 외교'를 재개한 건 약 3개월 만이다.

앞서 지난 2월 1일 북한 매체는 김정은이 시 주석에게 코로나 감염증과 관련, 시 주석에게 위문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에 지원금을 전달했다.

김정은은 당시 서한에서 "우리 당과 인민은 중국에서 발생한 이번 전염병 발병 사태를 자기 일처럼 생각하며 한집안 식구, 친혈육이 당한 피해로 여기고 있다"며 "형제적 중국 인민들이 겪는 아픔과 시련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 돕고 싶은 진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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