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WSJ·타임 "코로나 방역 모범국은 싱가포르·대만·홍콩"

조선일보
입력 2020.03.19 03:00

타임 "한국·일본 초기 대처 안일"

싱가포르·대만·홍콩 3국이 미국 주요 외신들로부터 잇달아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 모범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7일 '코로나 바이러스를 추적하다: 붐비는 아시아 대도시들은 전염병과 어떻게 싸웠나'라는 기사에서 "싱가포르·대만·홍콩은 적어도 지금까지 성공적인 전략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이 3국은 누적 확진자 수가 각각 300명 미만, 사망자 수는 각각 5명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NYT는 "(정부의) 조기 개입이 관건"이라며 이들 국가 정부가 ▲중국 본토에서 오는 모든 여행객 전면 거부 ▲중국발 항공편 연기 ▲학교 폐쇄 등의 조처를 모두 1월 중에 시행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같은 날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세 국가만 콕 찍어 지목하며 "신속하고 공격적인 대응으로 초기 발병을 효과적으로 통제한다는 찬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두 신문 모두 한국에 대한 평가는 하지 않았다.

타임지(誌) 역시 13일 자 '싱가포르·대만·홍콩으로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대처에 대해 무엇을 배울 수 있나'라는 기사에서 해당 3국에 대해 "중국과의 (밀접한) 연결성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 확진자 수치를 낮게 유지했다" "북미와 유럽 정부들의 모범사례"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에 대해 "초기의 느린(Sluggish) 대처와 확진자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비판받았다"고 평가했다. 타임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과학자들의 경고를 부정했다. 한국 대통령은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고 선언했다.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사실상 숨어버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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