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전문가들, 독일 인구의 60~70%가 감염될 수 있다고 전망"

조선일보
입력 2020.03.12 03:00

[코로나 확산]
"확산 속도 늦추는데 정책 초점… 보건체계 과부하 안걸리게 할것"

앙겔라 메르켈

앙겔라 메르켈〈사진〉 독일 총리가 11일(현지 시각)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인구의 60~70%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베를린에서 우한 코로나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지만 사람들은 이에 대한 면역 체계를 갖고 있지 않고 치료제나 백신 또한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어 "(우한 코로나)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독일 정부는)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늦춰 보건 체계에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가 취하는 모든 조치는 우리에게 (우한 코로나와 싸우는) 시간을 벌어주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했다. 독일 정부는 이날 1000명 이상이 모이는 모든 행사를 취소할 것을 권고했다. 독일은 지난달 말부터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해 이날 현재 확진자 수가 1600명을 넘어섰다.

앞서 마크 립시치 하버드대 교수도 우한 코로나가 1년 내 전 세계 인구의 40~70%를 감염시킬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