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안철수계' 김수민 영입 논의… 충북 지역 전략공천 검토

입력 2020.02.27 11:05 | 수정 2020.02.27 19:17

金의원도 고민 중인 듯

무소속 김수민 의원./연합뉴스
무소속 김수민 의원./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이 안철수계로 꼽히는 무소속 김수민(34) 의원을 영입해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김 의원도 통합당 합류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안철수계 의원들이 통합당에 입당할 경우 이들에 대한 공천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무소속으로 있는 안철수계 의원 중 김 의원에 대해서는 충북 지역에 전략공천을 하는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미래당에서 안철수계로 꼽혔던 비례대표 의원 6명 중 김중로·이동섭 의원은 이미 통합당에 입당했고, 김삼화·신용현 의원도 조만간 합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비례대표인 김 의원은 충북 청주 청원 선거구 출마를 검토 중이다. 바른미래당에 있을 때도 충북도당위원장을 지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이 통합당에 입당하면 청주 청원 등에 경선 없이 전략공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청주 청원에는 통합당 장윤석 청주청원통합시 상생발전본부장과 황영호 전 청주시의회 의장이 예비후보를 신청한 상태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전날 "통합으로 다른 당, 다른 진영에서 온 분을 무조건 공천하지도 않겠지만 그 역(逆)도 성립하지 않는다"고 했다. 전략 공천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다만 김 의원은 지난 22일 국민의당 충북도당 창당대회에서 "국민의당에 입당하겠다"고 언급한 적 있어 김·신 의원과는 따로 움직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통합당 관계자는 "김삼화·신용현 의원이 조만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만나서 (통합 및 선거연대에 대한) 설득을 한 뒤 다음주쯤 거취를 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수민 의원은 이들과는 상황이 달라 다르게 움직일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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