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노동신문 "北에 우한폐렴 확진자 한명도 없다" 보도

입력 2020.02.19 10:38 | 수정 2020.02.19 10:47

노동신문 '예방·소독 매뉴얼' 상세히 설명
"식초, 소독에 도움 안돼"… 주민들, 민간요법 의존하는 듯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9일 보도한 사진으로, 평양체육기자재공장 근로자들이 내부에서 마스크를 착용한채 회의를 하고 있다. /노동신문·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9일 보도한 사진으로, 평양체육기자재공장 근로자들이 내부에서 마스크를 착용한채 회의를 하고 있다. /노동신문·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우한폐렴(코로나19)과 관련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단 한명의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절대로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감염증의 위험성이 대단히 크고 왁찐(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못한 조건에서 전염병 상식을 잘 알고 개체위생을 잘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우한폐렴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소독 매뉴얼'을 상세히 설명했다. 기침·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손수건으로 가리고, 사람 간 접촉 시 1m 이상의 거리를 확보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다. 사람이 밀집하는 장소를 되도록 피하고 실내 환기를 잘해야 한다며, 면역력 강화를 위한 운동과 휴식도 중요하다고 했다.

신문은 항생제는 코로나19에 효과가 없고 약물 부작용만 초래할 수 있다면서 "식초 역시 소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보건 인프라가 열악한 북한에서 상당수 주민이 식초 등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민간 요법에 의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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