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웡 美대북부대표와 같은 비행기 타고 모스크바로 출국

입력 2020.02.12 18:31 | 수정 2020.02.12 23:16

金, 방러 기간 푸틴 방한・남북 협력 등 협의할 듯
트럼프가 유엔 차석대사 발탁한 알렉스 웡도 같은 비행기로 방러
웡, 미·러 북핵 차석대표 협의할 듯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12일 러시아 모스크바 방문을 위해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러 수교 30주년에 맞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 문제를 논의하고 남북 협력 사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방문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 차장이 이날 낮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출국하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잡혔다.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차장은 3박 4일 일정으로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고 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김 차장이 어디에 무엇 때문에 갔다는 것은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12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12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치권에서는 김 차장이 모스크바 방문 기간 남북협력 구상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새해 들어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한 북한 개별관광과 철도·도로 연결과 비무장지대(DMZ) 평화지대화 등 구체적 사업을 러시아에 설명하고 한·러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방한했던 알렉스 웡 미 국무부 대북 특별부대표도 김 차장과 같은 비행기를 타고 러시아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웡 부대표는 미·러 북핵 차석대표 협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웡 부대표는 지난 10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 워킹그룹 회의를 갖고 남북협력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웡 부대표를 유엔 특별 정무 차석대사로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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