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손흥민(28·토트넘)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영국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토트넘 홋스퍼 측에서는 손흥민을 팔 의향이 전혀 없기 때문에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낮다.
영국 언론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4일(한국시각) "리버풀이 손흥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에 관심이 있는 상황"이라며 "시즌이 끝난 뒤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또 다른 매체 인디펜던트 역시 "리버풀과 클롭 감독이 손흥민의 열렬한 팬"이라며 비슷한 소식을 전했다.
다만 이 매체는 "현실적으로 거의 가능성 없는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 "리버풀과 클롭 감독의 관심이 있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토트넘이 손흥민을 내주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을 이어갔다.
실제로 손흥민과 래시포드 모두 소속팀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특히 손흥민의 경우 최근 수년간 꾸준한 활약과 공격 포인트를 통해 팀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잡은 상황이다. 최근에는 주득점원인 해리 케인이 빠진 상황에서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팀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