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헬기 추락 사고’ 실종자 수색 종료…3명 끝내 못 찾아

입력 2019.12.08 20:27

‘독도 헬기 추락 사고’ 실종자 집중수색이 사고 발생 39일째인 8일 종료됐다.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범정부지원단)은 실종자 가족들 뜻에 따라 이날을 끝으로 집중수색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범정부지원단도 이날부로 해산하기로 했다. 다만 범정부지원단 관계자는 "해군 등과 합동으로 실시하는 집중수색은 종료하지만, 해경이 기본임무를 수행하면서 수색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해경 등 수색 당국이 8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독도 헬기 추락 사고’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경 등 수색 당국이 8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독도 헬기 추락 사고’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국은 수중 수색을 통해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사, 박단비(29) 구급대원, 손가락 절단 사고로 응급구조 요청을 했던 선원 윤영호(50)씨 등 4명의 시신을 차례로 발견했다. 김종필(46) 기장과 배혁(31) 구조대원, 윤씨 보호자로 헬기에 탑승한 동료 선원 박기동(46)씨 등 3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지난 10월 31일 7명이 탑승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가 독도 동도에서 이륙 직후 인근 바다로 추락했다. 당국은 지금까지 독도 인근 해역 기상 여건에 따라 해군·해경 함선과 어선 등을 하루에 2~29척 투입하며 수색을 펼쳤다. 당국은 사고 발생 22일 만인 지난달 21일엔 헬기 꼬리 부분을 인양해 사고 원인 규명에 중요 역할을 할 블랙박스를 회수했다.

이번 사고로 순직한 소방항공대원 5명의 합동 분향소는 지난 6일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 차려졌다. 발인일인 오는 10일에는 계명대 실내체육관에서 합동 영결식이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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