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채 발견된 80대 노인서 방어흔…살해 용의자는 친딸

입력 2019.12.03 16:39

대구 한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된 80대 할머니의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50대 딸이 경찰에 붙잡혔다.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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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경찰서는 80대 노인 A(80)씨를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로 딸 B(57)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3일 밝혔다.

B씨는 지난 1일에서 2일 사이, 대구시 달서구 송현동 원룸에서 어머니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4시 40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A씨의 손에서 혈흔과 함께 방어흔이 발견됐다. 방어흔은 공격을 당할 때 무의식적으로 방어를 하다 생기는 상처로, 타살 여부를 가리는 데 중요한 단서로 작용한다.

경찰은 타살에 무게를 두고 원룸 안팎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 B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난 1일 원룸에 들어와 하루 뒤 집밖으로 나가는 장면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딸이 유력한 용의자인 것으로만 파악됐다"며 "현장에서 발견한 증거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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